Auf einen Blick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리는 '2026 크리에이티브 영 아티스트: 창작지원작가전'에서 신종훈과 유상우 작가가 각자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신종훈은 인체 형상을 추상적 덩어리로 확장하는 작업을, 유상우는 작업실을 푸른 비누로 재현한 설치 작업을 통해 현대 조각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KI-generierte Zusammenfassung
Warum es wichtig ist
김종영미술관은 매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훈과 유상우 작가가 선정되었다.
신종훈 '()-번져가는 형상들'…인체 형상을 추상적 덩어리로 확장
유상우 '블루 월'…푸른 비누로 재현한 작업실 설치작업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 고(故) 김종영(1915∼1982)의 예술 정신을 잇는 젊은 작가 지원 프로그램 '2026 크리에이티브 영 아티스트: 창작지원작가전'이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김종영미술관은 매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조각가 신종훈과 유상우가 창작지원작가로 선정돼 각자의 작업 세계를 집약한 신작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조각의 전통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재료와 공간, 감각을 실험하며 현대 조각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종훈은 인체 조각을 통해 '존재의 감각'을 탐구해 온 작가다. 얼음과 연기, 드라이아이스처럼 사라지는 재료나 종이와 밧줄의 원료인 마닐라삼 등을 활용해 조각의 물성과 존재감을 실험해왔다.
이번 개인전 '( )-번져가는 형상들'에서는 사람의 형상이 점차 추상적인 덩어리로 변화하는 과정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실제 모델을 출발점으로 삼지만, 외형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기존 인체 형상을 반복적으로 덧입혀 부피를 키우거나 반대로 내부를 본뜨는 과정을 반복해 부피를 줄여나간다. 이 과정을 통해 손과 얼굴, 몸통은 점차 덩어리와 곡면 속으로 흡수된다.
관람자는 변화하는 형상을 따라가며 사람과 물질, 실재와 추상 사이의 경계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해체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한 신종훈은 2014년 한국조각가협회 신진작가상을 받았으며, 인천 아트스페이스카고와 우석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유상우는 버려진 나무와 식물, 흙, 비누 등 시간성과 소멸을 품은 재료를 활용해 기억과 장소, 사회적 경계를 탐구하는 작가다. 버려진 크리스마스트리로 향과 디퓨저를 만들거나 비누로 사물의 표면을 덮는 작업을 통해 시각뿐 아니라 후각으로도 조각적 경험을 확장해왔다.
이번 개인전 '블루 월'(Blue Wall)에서는 전시장에 자신의 작업실을 재구성한 구조물을 세웠다.
구조물 외벽에는 창문과 전기 배관, 환풍구 덮개, 벽돌, 콘센트 등 실제 작업실의 요소를 푸른 비누로 재현해 부착했다. 구조물 내부는 검붉은 흙과 잘려 나간 나무, 버려진 사물들이 놓여 상실된 장소의 기억과 안팎의 경계가 뒤섞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관람객은 작은 구멍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지만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접근할 수 없는 작업실은 물리적 장소를 넘어 상실된 삶의 공간과 사회적 경계의 경험을 사유하게 만든다.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를 졸업한 유상우는 미국 시카고 예술학교(SAIC)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금호영아티스트에 선정됐다.
두 전시 모두 8월 23일까지 열린다.
Offene Fragen
- 두 작가의 향후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 이 전시가 한국 현대 조각계에 미칠 영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