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긴장 고조로 브렌트유 2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 돌파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23일(현지시간) 브렌트유 가격이 약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이란 군사 충돌과 홍해 사우디 유조선 공격 소식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23일(현지시간) 브렌트유 가격이 약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이란 군사 충돌과 홍해 사우디 유조선 공격 소식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라 현지 공관에 단기 체류자의 조속한 출국을 권고하고, 비상 연락망 현행화 및 안전 공지 전파를 당부했다. 또한, 호르무즈 및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오가는 우리 선박의 안전에도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대형 정유사들에 정제유 생산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생산을 관리하는 조치로, 아시아 정제 마진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9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대응해 12개 재외공관과 합동 회의를 열고 재외국민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공관들은 비상 연락망 점검 및 안전 공지 전파로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저가 매수 유입과 중동 긴장 고조에 반등하며 1,50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7.6원 오른 1,506.1원에 마감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반발하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위협하자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수백만 배럴의 원유가 해협을 통과했지만, 선박 운항이 위축되는 조짐이 포착되며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 AI 반도체·기술주 차익실현 매물, 5월 CPI 상승률 기록 등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AI 관련주와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코스피가 중동 긴장 고조와 외국인의 19거래일 연속 매도세에 1.83% 하락한 8,640.58에 장 초반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530원을 넘어서며 지수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난항과 무력 공방 재개로 국제 유가와 채권 금리가 상승하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12.1원 오른 1,516.4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1,520원대를 찍었으며, 국제 유가 급등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