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투표율 오입력은 부실 관리…부정선거 주장은 동의 못해"
중앙선관위는 투표자 수 오입력 논란에 대해 부실 관리는 인정하면서도 부정선거 주장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동완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국회 청문회에서 아날로그 방식의 한계를 언급하며 시스템 개편을 약속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자 수 오입력 논란에 대해 부실 관리는 인정하면서도 부정선거 주장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동완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국회 청문회에서 아날로그 방식의 한계를 언급하며 시스템 개편을 약속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율 오입력 논란과 관련해 개표 결과에 영향이 없다고 해명하며, 투표율 조사 방식을 표본조사로 변경하고 공개 주기를 2시간 단위로 조정하는 등의 개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선관위가 과거 선거에서 110여 곳의 투표자 수를 미리 입력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를 '타임머신 조작 입력'이라 규정하며 합수본의 즉각적인 강제수사와 특검 및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6·3 지방선거 당일 경기 시흥시에서 3천600여명의 투표자 수가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중앙선관위는 3개 동의 등록 버튼 미누름으로 인한 오류라고 해명했으나, 실제 수치는 발표된 증가율과 1.63%p 차이가 나 선거구별 순위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율을 분산 입력해 조작했다는 의혹이 수사 중이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10곳의 투표구에서 시간대별 투표자 수 증가 추이가 완벽히 일치하는 '쌍둥이 투표구' 현상이 나타났으며, 140건의 고의 조작 사례가 추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특검과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6·3 지방선거 당시 중앙선관위가 충북 진천군과 경기 김포시 지역 선관위에 투표자수 과다 입력 문제 발생 시 '의혹 제기를 피하기 위해 투표자 수를 여러 투표소에 분산 입력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를 전국단위 투표율 조작 정황으로 비판하며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6·3 지방선거 후 서울 관악구 삼성동 등 다수 지역에서 현장 투표자 수와 최종 개표 결과 간 100명 이상 차이가 확인돼 통계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투표 종료 후 투표자 수 수정 여부를 수사 중이며, 선관위는 잠정 통계라 해명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지난 21대 대선 당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자 수가 고의로 조작된 정황이 발견됐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적 범죄를 주장했다. 주 의원은 올림픽공원 재검표 대신 선관위 전산 서버 재검증을 촉구하며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신속한 강제수사를 요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대선에서 81건, 총선에서 65건의 시간대별 투표자 수 오류 보고를 받아 뒤늦게 수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을 통해 확인된 이 오류들은 대부분 입력 실수였으며, 일부는 보고 누락이나 지연 수정 사례도 포함됐다. 주 의원은 선관위 특검법 통과에 따라 과거 선거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