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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이란 외무부 대변인, 고대 부조 사진 올리며 '승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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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5/25/2026World3 min readSouth Korea

이란 외무부 대변인, 고대 부조 사진 올리며 '승리' 과시

Quick Look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미국과의 종전 합의 논의 중 고대 부조 사진과 함께 '이란의 승리'를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미 언론은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핵 문제 등은 추후 협상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종전 합의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고대 부조 사진과 함께 자국의 승리를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협상 과정에서 이란 측의 입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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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종전 합의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이란 황제에게 굴복한 로마 황제들의 모습을 담은 고대 부조(浮彫)의 사진과 함께 자국의 승리를 자신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23일 0시 30분(현지시간)에 '샤푸르 1세의 낙쉐 로스탐 승리 부조' 사진과 이란 지도를 합성한 사진을 엑스(X)에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로마인들의 생각에는 로마는 이론의 여지가 없이 세계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이란인들은 그 환상을 산산조각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조는 이란 파르스주 고대 도시 페르세폴리스 근처에 있는 낙쉐 로스탐 유적지 바위벽에 새겨진 것입니다.

사산조 페르시아 시절 침공해온 로마군에 승리를 거둔 페르시아 황제(샤한샤·왕중왕) 샤푸르 1세(재위 240∼270년)의 전공을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마르쿠스 율리우스 필리푸스(필리푸스 아라부스)가 페르시아를 향해 동쪽으로 진군했을 때, 그 원정은 로마의 승리로 끝나지 않았다"며 "오히려 사산 왕조의 조건에 따라 수립된 평화로 끝을 맺었다. 황제는 조건을 수용해야만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의 이 글은 이란 측이 미국과 논의 중인 종전 합의 조건들을 '승리'로 포장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을 폐기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양측의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 며칠이 걸릴 수 있습니다.

미 당국자는 최종 합의가 어떻게 될지, 모즈타바가 공식 서명할지 등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당국자 설명을 보면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를 포함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데는 양측이 공감을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와 관련해 미국이 중대 쟁점으로 여겨온 사안들은 '추후 협상'으로 밀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특히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의 '운명'은 불확실한 상황으로 관측됩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부터 개방하고 핵 문제는 이후에 논의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72시간 만에 냅킨 뒷면에 끄적이는 식으로 핵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즉시 재개방돼야 한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농축에 대해,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그들의 약속에 대해 아주 진지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협상이 잘되지 않을 경우 이란 공격이 재개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 중이고 시간은 미국 편이라며 미국 대표단에 합의를 서두르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임동근 김별아

영상: 로이터, X @IRIMFA_SPOX·@HistContent, 트럼프 트루스소셜, AP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합의를 우선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Likely · Within days

  •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 및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는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 결정될 것이다.

    Very likely · Within weeks

  • 최종 합의 도출까지는 트럼프 대통령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승인 절차로 인해 며칠이 더 소요될 수 있다.

    Likely · Within days

Open Questions

  • 이란이 제시하는 종전 합의의 구체적인 조건은 무엇인가?
  • 미국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 관련 요구사항을 어느 수준까지 관철할 수 있을까?
  • 트럼프 대통령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최종 승인 과정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란의 공격 재개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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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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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최종 종전 합의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휴전 종료 후 이란이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전망에 선을 긋고, 미국이 비용 보전 차원에서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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