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궁 창문에 모습 드러내자 군중 환호…남미 순방 여부는 불투명
암 수술을 마친 레오 14세 교황이 성베드로 광장에서 주일 미사를 집전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그러나 다음 달 예정된 남미 순방 강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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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은 암으로 의심되는 결절이 발견돼 지난 13일 우측 폐 하엽 절제 수술을 받았다.
사도궁 창문에 모습 드러내자 군중 환호
(바티칸=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암 수술을 마친 레오 14세 교황이 18일(현지시간) 성베드로 광장에서 예정된 주일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삼종기도를 주례했다.
교황은 자신을 위해 기도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힘든 시기를 극복한 만큼 점진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이 사도궁 창문에 모습을 드러내자 군중들은 환호하며 "교황 만세!"를 외쳤다.
올해 71세인 교황은 암으로 의심되는 결절이 발견돼 지난 13일 우측 폐 하엽 절제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결과 폐암 중 가장 흔한 형태인 선암으로 확인됐다.
병원 의료진은 전날 교황청을 통해 낸 성명에서 교황이 혈액 검사와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으며 퇴원이 가능한 수준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교황의 건강이 회복되고 있지만 내달 6∼17일 예정된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아메리카 순방을 강행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올해 71세인 레오 14세는 전임자들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교황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테니스 등 스포츠를 즐기며 과거 특별한 병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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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순방 강행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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