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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北조용원·최선희 만난 스위스외무, 韓정부에 방북결과 설명(종합2보)
北조용원·최선희 만난 스위스외무, 韓정부에 방북결과 설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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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 hours agoWorld3 min readSouth KoreaView translation

北조용원·최선희 만난 스위스외무, 韓정부에 방북결과 설명(종합2보)

카시스 장관, 위성락 안보실장 및 정연두 외교부 본부장과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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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을 마치고 한국을 찾은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한국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정세 및 양자 관계를 논의했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스위스는 1997년부터 평양에 사무소를 운영했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철수했다. 올해 외교사무소 형태로 재개하며 카시스 장관이 직접 방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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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설승은 기자 = 북한에서 노동당 비서 조용원 및 외무상 최선희와 만나고 30일 한국으로 온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이 청와대와 외교부의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방한 중인 카시스 장관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위 실장은 카시스 장관으로부터 최근 방북 결과를 청취하고, 스위스가 북한과의 소통 채널을 유지·확대해 나가는 것을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양측은 한반도 평화·안정의 중요성 및 이를 위한 대화와 외교적 노력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현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카시스 장관은 이와 별도로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만찬 협의를 갖고 양자관계와 한반도 등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한반도 평화공존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도 스위스의 주북 외교사무소 재개 동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가 대북 소통과 관여를 확대하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시스 장관은 방북 소감을 공유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양측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카시스 장관은 스위스의 평양 외교사무소 개설을 위해 북한을 방문해 최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했다. 또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용원 당 비서와도 만나 북한 동향을 논의하고 양자관계 강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런 만남에서는 기본적으로 스위스와 북한 간 양자관계 논의가 주요 의제였을 것으로 보인다.

카시스 장관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최 외무상과 외교사무소 재개 및 양국 간 정치적 관계와 대화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스위스가 당장 남북 혹은 북미 간 대화의 창구가 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크지 않지만, 스위스가 대북 관계에서 갖는 특수성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위스는 중립국이자 6·25전쟁 정전협정 준수를 감시하는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일원이고, 김 위원장이 유학한 국가이기도 해 북한이 친밀감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스위스가 바이오나 농업 등에서 가진 강점은 북한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북한이 스위스에 대해 가진 이런 다양한 이미지를 고려할 때 북한이 자유주의 체제와의 접촉을 개시할 첫 상대로 적합한 국가가 스위스라고 할 수 있기에 이런 점이 이번 방문 성사의 주요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자유주의 국가 중에서 북한과 한국을 오간 사례는 지난 5월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부 장관 이후 카시스 장관이 처음이고, 스위스에선 과거 1차 북핵 위기 당시 북미 간 제네바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이에 당장의 창구 역할 기대는 어렵더라도 정부 당국은 스위스가 가지는 일정한 중간자로서의 성격에 주목해 이번 카시스 장관의 방북 성과를 면밀히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카시스 장관은 엑스 게시글을 통해 최 외무상과 한반도와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광범위한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측이 북미 내지 남북관계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입장 등에서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다만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스위스를 통해 북미·남북 관계와 관련해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자신들의 대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타국을 통해 내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스위스는 과거 외교부 산하 개발협력청(SDC)이 대북 인도주의 사업 차원에서 1997년부터 평양에 사무소를 뒀다가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력이 철수했다.

스위스는 올해 사무소의 문을 다시 열면서 이를 외교사무소로 운영한다고 밝혔고, 카시스 장관이 사무소 개소 행사를 위해 지난 29일 평양을 방문했다.

Open Questions

  • 스위스 외교사무소 재개가 실질적인 대북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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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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