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10명으로 구성된 마술팀 헌드레드 핑거스가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21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골든 버저 2회를 받아 라스베이거스 공연 계획을 발표했으며, 한국 전통을 바탕으로 한 무대로 세계 무대에서 K-매직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AI-generated summary
헌드레드 핑거스는 한국인 10명으로 구성된 마술팀으로, 유호진이 리더를 맡고 있으며 세계마술챔피언십 그랑프리와 SBS 더 매직스타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마술을 가장 잘하는 사람들을 모았죠. 세상에 없는 마술팀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술사 유호진은 9일 인천 영종도 유호진컴퍼니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마술팀 헌드레드 핑거스 결성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명도 할 수 있는 마술을 여러 명이 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며 "보통 마술은 메인 마술사가 있고 그를 다른 사람들이 서포트하는 형태가 일반적인데, 저희는 모두가 주연이 돼서 함께 공연을 꾸민다. 이런 형태는 전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헌드레드 핑거스는 김도현, 김지호, 김철규, 김한수, 김호산, 연문형, 유호진, 윤제섭, 이현용, 최준형(가나다순) 등 10명으로 구성된 마술팀이다.
2012년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그랑프리와 2024년 SBS '더 매직스타' 우승을 차지한 마술사 유호진이 리더를 맡고 있다. 최근 미국 N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시즌 21에서 최종 3위에 올랐다.
이들은 예선에서 카드를 활용한 정교한 손기술인 '매니퓰레이션'(Manipulation)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준준결승에선 한복의 두루마기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우아한 부채춤과 절도 있는 검무를 결합한 칼군무 마술을 펼쳤다. 결승에선 지팡이, 공 등 소도구를 활용한 화려한 손기술과 몰입감 넘치는 무대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준준결승과 결승 무대는 모두 심사위원 전원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헌드레드 핑거스는 예선에서 골든 버저를 받아 준준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준준결승에서도 2연속 골든 버저를 획득해 결승에 직행했다. 골든 버저는 이 프로그램 심사위원 또는 진행자가 참가자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중간 심사 과정을 뛰어넘을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이다.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팀이 이 프로그램에서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자신들의 무대를 두고 김지호는 "저희는 10명이 안무의 형태로 동선을 이동하며 마술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차별화된 이미지를 보여준다"며 "이 세상에 없던 걸 보여드렸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있다"고 돌아봤다.
유호진에게는 이번이 세 번째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리즈 도전이다. 그는 2022년 시즌17, 2024년 스핀오프(파생작) '판타지 리그'에 출연했다.
그는 "출연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었다. 10명이 하면 뭘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메리카 갓 탤런트'만큼 저희 이름을 알리기 좋은 기회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자신감은 있었지만 10명이 하나가 되는 무대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헌드레드 핑거스는 지난해 10월부터 팀으로 단체 연습을 시작해 약 1년간 구슬땀을 흘렸다. 개인 활동에 익숙했던 멤버들은 팀명처럼 '100개의 손가락'이 한 몸처럼 움직이기 위해 길게는 3일 밤낮을 꼬박 새워가며 아이돌 트레이닝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연습량을 소화했다.
이렇게 얻어낸 두 번의 골든 버저와 최종 3위라는 결과에 울컥한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현용은 "골든 버저는 예상을 못 했다. 늘 같이 붙어 있던 연습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 이렇게 보상받는다는 생각에 북받쳤다"고 떠올렸다.
유호진은 "골든 버저를 원했지만 반대로 두렵기도 했다"며 "우승은 너무 큰 벽이니 골든 버저를 목표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여정을 달려가 보자고 멤버들과 혹독하게 연습했다. 저희의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꿈 같은 골든 버저가 손에 들어왔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웃음 지었다.
하회탈, 한삼, 부적 등을 소재로 한국의 얼과 미를 살린 작품인 '한국인'으로 골든 버저를 받은 것도 이들에겐 큰 자부심이다.
유호진은 "한국 전통을 이용해 무대에서 표현하고 싶다는 목표가 뚜렷했다"며 "대한민국 마술사가 태어난 나라의 아름다움을 마술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최장수 심사위원인 캐나다 코미디언 하위 맨델은 결승전에서 이들의 무대를 본 후 "내가 본 중 최고의 마술 쇼"라고 평가했다. 또 "여러분들이 여기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여러분들은 라스베이거스에 전용 공연장을 가져야 한다. 아무도 그런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제가 직접 돈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 약속은 실제로 현실이 됐다. 헌드레드 핑거스는 맨델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내년 3월 시작을 목표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내년 2월엔 미국 10개 도시를 돌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라스베이거스는 마술사에게는 꿈의 무대와도 같다. 유호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마술사로 불리는 데이비드 카퍼필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30년 이상 공연했다"며 "마술사로서의 최고 종착점을 라스베이거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격을 전했다.
월드 투어도 이들의 청사진 중 하나다. 장기적으론 헌드레드 핑거스를 지식재산권(IP)으로 발전시켜 국내외 관객이 대한민국 마술사들의 무대에 열광하는 공연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기존 10명의 멤버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쓸 2기 멤버 모집도 시작했다.
다만 해외에선 인정받는 'K-매직'의 위상에 비해 국내에서 마술이 받는 관심과 평가는 여전히 아쉽다는 게 멤버들의 생각이다.
김도현은 "한국 마술사들이 세계 마술사들 사이에서도 실력이 좋은데, 정작 한국인들이 가장 몰라준다. 국내에선 마술이 아이들만을 위한 콘텐츠라는 인식도 높다"며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 좋겠다는 아쉬움과 바람이 있다"고 했다.
멤버들은 마술이 음악, 영상, 무대, 조명, 도구 제작까지 모든 걸 마술사가 직접 고민하고 완성해야 하는 종합 예술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유호진은 "마술은 남이 만들어줄 수 없고, 심지어 이 세상에 없는 것들을 만들어야 하니 쏟아야 하는 에너지가 엄청나다"며 "사람들이 1초 '우와' 하는 장면을 위해 한두 달을 도구를 제작하고 연습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이 마술을 보고 '왼손에 있던 것을 오른손에 숨겼겠지'라고 쉽게 말할 수도 있다. 물론 대중의 눈은 투명하고 순수해서 그들이 하는 말이 정답일 수 있다"면서도 "바라는 게 있다면 저희를 비롯한 전 세계에 있는 마술사들이 무대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천천히라도 알려주고 싶다는 것"이라고 했다.
헌드레드 핑거스가 결승전에서 선보인 작품 '커넥티드'(CONNECTED)는 '헌드레드 핑거스가 하나가 됐을 때 진짜 마술이 일어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말처럼 멤버들은 10명이 하나가 돼 마술 같은 순간을 경험했다며 함께 만들어낸 성취를 두고 서로에게 공을 돌렸다.
김철규는 "제가 살면서 뭔가에 이렇게 열정을 쏟아본 적이 없다. 모두 팀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준형 역시 "개인으로 활동할 때와 달리 10명이 함께 활동하며 배려와 양보를 배웠다"며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기회를 얻은 게 보람 있다"고 했다.
'아메리칸 갓 탤런트'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들은 더 큰 무대에서 전에 없던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제까지 없던 공연으로 관객이 살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끼게 만들고 싶어요. 저희 공연으로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바라죠. 사람들에게 마술 천재들이 모인 '마술 어벤져스'라고 불리고 싶습니다."(유호진)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헌드레드 핑거스가 내년 3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Very likely · Within months
헌드레드 핑거스가 내년 2월 미국 10개 도시 투어를 진행한다
Very likely · Within months
헌드레드 핑거스가 2기 멤버 모집을 통해 지식재산권(IP)으로 발전시킨다
Likely · Within months

Lee Soo-man, founder of SM Entertainment, has launched his new company, A2O Entertainment, debuting two groups, A2O Soul and A2O Lite. The launch emphasizes 'culture technology,' specifically 4D Gaussian Splatting, to transform fan performance experiences.

Silicon Valley technology giants and AI billionaires are appearing as new villains in Hollywood movies and becoming targets of popular culture. Documentaries and movies about Elon Musk, Mark Zuckerberg, Sam Altman, etc. have been released or are about to be released one after another, and this is analyzed as a result of a dramatic change in the public's perception of technology.
![[Report] Korean webtoon hot in New York… 3-hour waiting line for Korean artist’s autograph session](/api/img?u=https%3A%2F%2Fimg.yna.co.kr%2Fetc%2Finner%2FKR%2F2026%2F10%2F12%2FAKR20261012000200072_03_i_P2.jpg&w=320&q=72&f=webp)
At the 20th anniversary event of 'New York Comic Con' held in New York, USA, Naver Webtoon set up an exclusive booth and communicated with local fans. Webtoon Entertainment accelerated its entry into the global market by promoting 'Fogland' and unveiling the beta version of the 'Marvel Comics' app in collaboration with Disney for the first time.

The group BTS held its first world tour 'Arirang' performance since its debut in Lima, Peru, attracting over 150,000 audiences for three days and revitalizing the local economy.

Taekyung Tanya Inwol Sørensen, born in Korea in 1982, was adopted and raised in Denmark at the age of two months. Through the documentary 'Homeseek', she revealed her adoption process, family history, and the background of her separation from her Korean biological mother, and raised the issue of human rights violations in overseas adoption.

K-pop architect Lee Soo-man is returning to the domestic music market with the simultaneous debut of A2O Soul and A2O Lite under his new label, A2O Entertainment, following the expiration of his noncompete agre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