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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민간 원자력 협정 조건을 아브라함 협정 동참으로 제시하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를 중동 평화를 향한 '역사적 도약'으로 환영했다.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수교 전제 조건으로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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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이스라엘은 2020년 미국의 중재로 UAE, 바레인, 모로코와 아브라함 협정을 맺고 관계를 정상화했으며, 사우디와의 수교를 협정 확장의 기폭제로 기대해왔다. 그러나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립 문제를 해결해야만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민간 원자력 협정의 조건이 사우디의 '아브라함 협정' 동참이라고 밝힌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우디와의 관계 정상화를 '역사적 도약'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듯, 사우디가 아브라함 협정에 동참하는 것은 중동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도약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사우디와의 원자력 협정(이른바 '123 협정')을 승인할 것이라면서 "이는 전적으로 사우디가 매우 존중받고 성공적인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고 썼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이란의 대량학살 정권에 맞선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 작전, 그리고 이스라엘이 이란의 '테러 축'을 분쇄한 성과들은 평화의 반경을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라는 문구로 성명을 마무리하며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외교적 성과 확대를 다짐했다.
2020년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등과 '아브라함 협정'을 맺고 관계를 정상화한 이스라엘은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와의 수교가 협정 확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방면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사우디는 팔레스타인의 독립 국가 건립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더욱이 사우디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이스라엘과의 수교 논의를 사실상 접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대로 사우디가 이스라엘과 수교한다면, 6년 전 UAE, 바레인, 모로코와 아브라함 협약을 주도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사우디와의 원자력 협정을 통해 협약 확장의 최대 조력자 역할을 한 셈이 됐다.
Open Questions
- 사우디가 아브라함 협정에 동참할 것인가?
-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에 대한 진전이 있을 것인가?
- 가자지구 전쟁이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