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원자재와 포장재 가격 상승으로 식료품 가격이 연이어 오르고 있다. 큐피와 아지노모토는 마요네즈와 조미료 등 총 224품목과 39개 품목의 가격을 각각 11월과 12월부터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중동 정세의 영향으로 인한 원자재·포장재·물류 비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신용조사업체 데이코쿠데이터뱅크 조사 결과, 이번 달부터 가격이 인상되는 식품·음료는 4천923개 품목으로 전년 동월의 3배를 넘어 올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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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원자재와 포장재 가격 상승으로 식료품 가격이 잇달아 오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일본에서 원자재와 포장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식료품 가격이 잇달아 오르고 있다.
1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의 식품 제조업체인 큐피와 아지노모토는 마요네즈와 조미료 등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큐피는 마요네즈와 샐러드드레싱, 파스타 소스 등 총 224품목의 가격을 11월 1일 출하분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률은 3∼25%이며, 주력 상품인 마요네즈(450g)는 517엔에서 565엔으로 9% 정도 오른다.
이 밖에 업소용 조미료와 샐러드 등 601개 품목의 가격도 약 2∼38% 인상된다.
아지노모토는 주력 제품인 조미료와 소금 등 39개 품목의 가격을 약 5∼1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중 가정용 제품에 대해서는 12월 1일 납품분부터 가격이 오른다.
이들 업체는 가격 인상의 이유로 중동 정세의 영향으로 원자재와 포장 자재, 물류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이번 달부터 가격이 인상되는 식품이 4천900여개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전날 민간 신용조사업체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가 일본 내 주요 식품 제조사 19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가격이 인상되는 식품·음료는 4천923개 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되는 품목 수를 비교하면 전년 동월의 3배가 넘으며, 올해 들어서도 가장 많다.
아울러 10월에도 3천개가 넘는 식품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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