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
7년 전 아쉬움 딛고 메이저 대회 제패... "우승 세리머니로 맥주 두 모금 마셨죠"
Quick Look
- 유해란이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 2019년 고교생 시절의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향후 국내외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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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유해란은 7년 전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초청 선수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여주=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7년 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때 우승하면 술을 어떻게 마시지 고민했었죠."
유해란은 4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2019년 초청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까지 바라봤던 유해란은 "그때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우승 세리머니로 맥주를 마시게 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걱정과 달리 유해란은 17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7년 뒤인 올해에는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리며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은 "정말 우승하고 싶은 대회였는데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우승 세리머니로 맥주를 마신 유해란은 "원래 술을 못 마신다. 오늘도 딱 두 모금 마셨는데 얼굴이 빨개졌다"며 웃었다.
4라운드 내내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던 유해란은 16번 홀(파3)에서 티 샷을 홀 1m에 붙인 뒤 굉장히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는 "그 홀에 자동차가 경품으로 걸려 있었다. 내심 홀인원을 바랐다"면서 아쉬워했다.
대회 기간 후배들과 즐겁게 경기했다는 유해란은 "대회 성적에 급급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말고 꾸준하게 기다리면 우승은 온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유해라는 시즌 초반 몸이 안 좋아 5주 동안 골프채를 놓았던 것이 오히려 약이 됐다고 했다.
휴식을 취하면서 골프에 대한 열정이 오히려 더 커졌다는 것이다.
유해란은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과 전남광주 해남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한다.
그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우승을 위해 열심히 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출전
Very likely · Within weeks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
Very likely · Within weeks
Open Questions
- 향후 출전하는 대회에서의 구체적인 목표 성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