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포드욜리셰프 신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 평양 부임
마체고라 전 대사 사망 이후 약 10개월 만에 신임 대사 부임… 경제·문화 등 다방면 협력 강조
Quick Look
안드레이 레오니도비치 포드욜리셰프 신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26일 평양에 도착해 공식 부임했다. 그는 경제·문화 등 양국 간 실질적 협력 강화와 잠재력 활용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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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마체고라 전 대사가 지난해 12월 사망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신임 대사가 부임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러시아의 북한 주재 대사가 26일 새로 부임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안드레이 레오니도비치 포드욜리셰프(64) 신임 대사가 부인과 함께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는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과 주북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포드욜리셰프 대사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실질적인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의 과제는 경제, 문화, 교육,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실질적 협력을 활성화하고 양국 협력의 막대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헌으로 오늘날 북러 관계가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나아가 우리는 미래를 바라봐야 하며 어제 해결했던 과제의 틀에서 벗어나 더욱 진지하고 다방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드욜리셰프 대사는 평양 도착 직후 옛 소련군 추모 상징물인 해방탑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군 추모 기념관인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 기념관'을 찾아 헌화했다.
또 러시아 대사관 내에 설치된 안드레이 카를로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등 전임 대사들의 부조에도 헌화했다.
포드욜리셰프 대사는 10여년간 주북한 대사로 재임하던 마체고라 전 대사가 지난해 12월 사망한 이후 약 10개월여만에 부임했다. 마체고라 전 대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7월 신임 주북한 대사로 임명된 포드욜리셰프 대사는 1984년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학교(MGIMO) 졸업 후 외무부에 들어가 1984∼1988년 주북한 소련 대사관, 1991∼1996년에는 주한 소련·러시아 대사관에서 근무한 '지한파'다.
영어와 한국어를 구사하는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을 거쳐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재 러시아 총영사, 주나이지리아 러시아 대사를 지냈다.
포드욜리셰프 대사의 부임은 앞서 지난 24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초청을 재차 언급한 가운데 이뤄졌다.
루덴코 차관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도록 초청받았고 이는 유효하다면서 "러시아는 언제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지도자를 기쁘게 맞을 것이다. 방문시기는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될 것"이라고 말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시기 외교 채널 조율
Likely · Within months
Open Questions
- 마체고라 전 대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무엇인가?
-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시기는 언제로 조율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