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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충돌로 이란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젊은 세대는 제재와 시위, 인터넷 차단 속에서 성장했으며 이제는 미사일과 함께 생활하며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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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놓고 무력 충돌에 나서면서 이란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란 젊은 세대는 제재와 시위, 인터넷 차단 속에서 성장했으며 이제는 미사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제재·시위 속에 자란 젊은 세대, 이제는 미사일과 함께 생활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놓고 다시 무력 충돌에 나서면서 이란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행위가 종전 양해각서(MOU)를 어긴 것이라며 지난 7일부터 이란 공습을 재개했다. 이란도 중동 지역의 미군 시설을 공격하며 반격에 나서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 사는 교사 사하르(34)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주거 지역을 공격할 수도 있다는 걱정에 언제든 대피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지치고 질렸다"며 반복되는 무력 충돌에 고통스럽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사하르 가족은 매일 밤 긴장 상태에서 선잠만 자고 있다. 또 휴대 전화기를 충전해 놓고 짐 가방은 문 근처에 둬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집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사하르는 "우리 머리 위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전쟁 대신 평화와 존엄, 정상적인 삶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29살의 그래픽 디자이너 메나는 이란의 젊은 세대는 이미 제한된 자유와 경제 위기에 신음하고 있다면서 재개된 무력 충돌은 불확실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세대는 제재와 시위, 인터넷 차단과 함께 자랐고, 이제는 미사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메나는 "우리는 일하고 사랑하고, 미래를 계획하려는 사람들이지만 모든 위기가 이런 미래를 멀어지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pen Questions
- 충돌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 이란 국민들의 불안감은 어떻게 해소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