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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전국 강타…경북서 70대 실종, 주택·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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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4h agoWorld4 min readSouth Korea

장맛비 전국 강타…경북서 70대 실종, 주택·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Quick Look

전국에 쏟아진 장맛비로 농경지 침수, 주택 침수, 70대 남성 실종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전국 곳곳에 쏟아진 장맛비로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에서는 밤사이 물이 불어나면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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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쏟아진 장맛비로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에서는 밤사이 물이 불어나면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 중이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비는 이날 밤까지 이어지다가 차츰 잦아들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청권 전역을 중심으로 경북, 전북, 경기 남부, 강원 등에 시간당 최대 80㎜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3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천안 174.7㎜, 세종(고운) 150㎜, 충북 보은과 청주 각 149.9㎜·148.4㎜, 충남 공주 118.5㎜, 경북 예천과 봉화(석포) 각 112㎜·104.5㎜, 경기 수원 107.2㎜, 대전(장동) 104.5㎜, 전북 고창 94.6㎜를 기록했다.

비는 이날 밤까지 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까지 이어지다가 차츰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 전국 곳곳에는 산사태 특보와 홍수특보가 발효되고, 각종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 1분께 경북 영주시 남원천변에서 생활지원사와 함께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발을 헛디뎌 급류에 휩쓸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나, 유속이 빨라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낮 12시 34분께 평택시 팽성읍의 한 빌라 옆에 설치된 옹벽이 무너지면서 차량 1대가 파손됐고, 주민 7명이 긴급 대피했다.

충북에서는 오전 8시 25분께 청주시 강내면 수석천이 범람하면서 도로 일부가 침수되고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가 발송되는 등 전날부터 오후 3시까지 총 32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송강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비탈 면에서 도로로 토사가 흘러내려 주민들이 가슴을 졸이는 일도 있었다.

충남 공주에서는 동학사 인근 상가 일대가 침수됐고, 아산 봉강교 하부에서는 차량 2대가 침수됐다.

세종과 전북에서도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주요 하천 수위도 급격하게 상승했다.

한때 충청권과 경북 주요 하천 대다수 지점에 홍수특보가 발효됐으나, 오후 들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대부분 해제됐다.

현재는 청주 미호강 환희교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대청댐 상류인 옥천 산계교·청주시 미호강 팔결교·미호강교 지점에는 홍수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산림 당국은 충북과 충남, 경북, 전북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리기도 했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비에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철도와 배편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이날 오전 선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운행이 중단됐던 경부선(대전∼서울)과 충북선(대전∼제천)은 오전 9시 52분께부터 운행을 재개했으나, 쏟아지는 비에 KTX 26대와 일반 열차 32대가 지연 운행했다.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간선도로 세종시 6생활권 한별동 구간에는 토사가 흘러들어 차량 통행이 차단되면서 출근 시간대 주변 도심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또 경기 시흥시 안현교차로와 방산 버스 공영 차고지 일대,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 부근 등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충북 옥천군은 장맛비로 인해 대청호 선착장과 항로 주변에 각종 부유 쓰레기가 밀려들면서 보름 정도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자체들은 이날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도는 둔치 주차장과 세월교 등 69곳을 통제하고 위험 지역 주민 85명을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충북도는 속리산·월악산 국립공원과 진천농다리 등 관광지 및 야영장 9곳과 지하차도 5곳을 통제하고 있다.

경북도도 산사태와 침수 피해에 대비해 포항, 영주, 상주, 문경에서 주민 18세대 27명을 사전 대피시켰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저녁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저지대 침수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선형 김솔 이주형 유의주 양영석 나보배 박영서 박건영 기자)

Open Questions

  • 실종자 수색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 정확한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 추가적인 호우 피해 발생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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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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