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국감서 '글로컬대학 지정 취소' 교통대 책임 질타(종합)
글로컬대학30 지정 취소 처분 및 해외 출장 논란 도마 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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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의 통합 무산으로 인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정 취소 처분이 도마에 올랐다. 의원들은 윤승조 교통대 총장의 책임론과 해외 출장 의혹을 질타했으며, 양 대학 총장은 통합 논의 지속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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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충북대와 교통대는 물리적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됐으나 통합 절차가 지지부진해 지정취소 처분을 받았다.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박건영 기자 =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충북대학교와의 통합 무산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정 취소 처분을 받은 것을 두고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21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윤승조 교통대 총장의 거취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충북대는 통합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장이 사퇴했는데 교통대 총장은 그대로 업무를 보고 있다. 책임을 느끼지 않느냐"며 "거액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교육부가 이를 회수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총장은 글로컬 사업비로 뉴욕, 네팔 등 외유성으로 지적 받을 수 있는 출장을 다니면서 논란을 일으켰다"며 "성과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출장으로 보여 공공재정환수법 위반 소지가 있어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총장 사퇴와 관련해선 구성원 이야기를 들어보고 깊게 생각해보겠다"며 "외국 출장은 여러 차례 다닌 것은 맞지만 다른 대학 총장들도 비슷하게 다닌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윤 총장의 답변을 들은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교통대에 문제가 있으면 겸허히 반성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총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라며 "다른 대학 총장들 모두 조사해 교통대가 해외 출장을 가장 많이 다녔다고 나오면 또 다른 책임을 질거냐"고 몰아붙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통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사후 정밀하게 심사를 해서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총장 선출 방식과 관련한 질의에는 충북대와 교통대 총장의 답변이 엇갈렸다.
"통합 과제에 캠퍼스 총장 선출 방식이 있는 것 아니냐"는 고 의원의 질의에 유재수 충북대 총장 직무대리가 "'통합 대학의 총장을 충북대 총장이 맡는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두 대학간에) 어느 정도 합의가 됐다"고 답하자 윤 총장은 즉각 "두 대학의 입장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윤 총장은 "교통대 입장에서는 통합 논의가 유보 상태에 이르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당초 약속했던 통합 대학 총장 합의를 충북대에서 깬 것"이라며 "이후 교통대에서 교원, 직원, 학생과 관련한 합의안을 제시했는데 충북대가 교원에 대한 것만 수용을 하고 나머지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답했다.
다만 두 대학 총장 모두 "통합의 끈은 놓지 않겠다"며 향후 통합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충북대와 교통대는 물리적인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됐으나 통합 절차가 지지부진해 지정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양 대학은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결국 무산돼 교육부가 두 대학에 최종 의사를 명확히 밝혀달라는 '최후통첩'을 했다.
통합이 무산되면서 2023년부터 해당 명목으로 지원받은 정부 지원금에 대한 환수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교육부의 정부 지원금 환수 절차 진행
Likely · Within months
Open Questions
- 정부 지원금 환수 규모와 구체적인 시기는?
- 교통대 윤승조 총장의 거취는 어떻게 결정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