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 만료로 팀 떠나… 김 감독 "통산 5차례 KS 준우승" 아쉬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이 계약 만료로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한화는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이들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1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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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2024년 6월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으며, 2025시즌 팀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67) 감독과 손혁(53) 단장이 올 시즌을 끝으로 퇴진한다.
한화 구단은 10일 "제14대 김경문 감독이 오늘 NC 다이노스와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계약 만료에 따라 팀을 떠난다"며 "손혁 단장 역시 계약 만료로 구단과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한화 구단은 "김경문 감독은 재임 기간 중인 2025시즌 팀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로 이끌며 준우승을 거두는 등 한화의 도약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신속한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2024년 6월 팀이 부진에 빠지자 최원호 전 감독과 결별하고 김경문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 20억원에 계약했다.
김경문 감독은 부임 첫해 흔들리던 팀을 수습했고, 2025년에는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며 KS에 진출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과 핵심 불펜 투수들의 난조가 겹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9일까지 143경기에서 57승 82패 4무 승률 0.410을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겸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직접 퇴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부터 2018년까지 NC의 초대 감독으로 활동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쓰며 지도자로서 최고의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프로야구 무대에서는 끝내 KS 우승의 한을 풀지 못했다.
김 감독은 두산 시절인 2005년과 2007년, 2008년 KS에서 준우승했고, NC를 이끌던 2016년에도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지난해 한화에서도 KS에 진출했으나 LG 트윈스에 패해 우승에 실패하면서 통산 5차례 준우승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다만 김경문 감독은 한화에서 굵직한 역사를 남겼다.
지난해 8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김응용(1천554승 68무 1천288패), 김성근(1천388승 60무 1천203패) 감독에 이어 역대 프로야구 역대 3번째로 1천승 고지를 밟았다.
그는 9일까지 감독 통산 프로야구 정규시즌 2천74경기 1078승 957패 39무를 기록했다.
손혁 단장은 약 5년 만에 한화를 떠난다.
손 단장은 2021년 12월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한화에 합류했고 2022년 10월 단장으로 부임해 왕성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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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이 신속한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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