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트, 냉장고 '점포별 독립·망 분리'…"해킹 우려 낮아"
프랑스에서 시작된 해킹 사태 영국·독일·이탈리아 등 11개국 확산, 국내 대형마트·편의점은 점포별 개별 관리
Quick Look
유럽 11개국 슈퍼마켓 냉장·냉동 설비 해킹으로 700여 곳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는 점포와 설비별로 냉장 시스템을 분산 관리해 유사한 대규모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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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지난달 프랑스에서 시작된 슈퍼마켓 냉장고 해킹 사태가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11개국으로 확산했다. 해커들은 인터넷에 연결된 냉장·냉동 설비 제어 시스템에 침입해 온도를 최고 50도까지 높여 식품을 폐기시켰다. 프랑스에서는 700여개 점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11개국의 슈퍼마켓에서 냉장·냉동 설비를 해킹해 온도를 임의로 높이는 사이버 공격이 확산한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는 점포와 설비별로 냉장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어 유사한 대규모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프랑스에서 시작된 슈퍼마켓 냉장고 해킹 사태는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11개국으로 번졌다.
해커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냉장·냉동 설비 제어 시스템에 침입해 온도를 최고 50도까지 높이면서 식품을 폐기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프랑스에서는 700여개 점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는 유럽과 달리 냉장 설비를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해 원격으로 일괄 제어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해킹에 따른 피해 확산 우려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는 냉장·냉동 설비를 각 점포 방재실의 개별 제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외부 네트워크망과 연결돼 있지 않으며 전 점포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일괄 통제하는 구조도 아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냉장·냉동 쇼케이스별로 온도를 개별 관리한다. 온도 설정과 조정도 현장에서 수동으로 이뤄져 외부 해킹을 통한 원격 제어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또 기기 고장이나 온도 이상이 발생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도 운영하며 쇼케이스별 관리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편의점들 역시 냉장·냉동 장비 관리가 점포별로 이뤄지며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지 않은 독립형 장비여서 유럽과 같은 해킹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구형 냉장 설비의 보안 취약점이 공격 통로가 된 것으로 지목됐다. 냉장 설비를 원격으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보안 패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국내 유통업계가 유럽 해킹 사례를 참고해 보안 점검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음
Likely · Within weeks
Open Questions
- 해킹을 가한 특정 해커 집단의 정체는 무엇인가?
- 유럽 11개국 중 피해가 가장 심각한 국가는 어디인가?
- 국내 유통업계의 분산 관리 체계가 모든 점포에 완전히 적용되었는지 여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