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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기술 자립 기조와 AI 붐 속에서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IPO를 통해 자본 조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리콘 포토닉스, 저장장치 제어 칩, AI 칩, 메모리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며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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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중국 정부는 기술 자립 기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AI 붐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과 중국 정부의 기술 자립 기조 속에 중국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앞다퉈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본 조달에 나서고 있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이번 주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 업체 '시허커지'(XPHOR)의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커촹반·중국 과학기술주 전용 거래 시장) IPO 신청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XPHOR은 24억3천만위안(약 5천565억원)을 조달해 AI 컴퓨팅(연산) 및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실리콘포토닉 칩 생산능력 확충,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및 산업화, 자체 R&D 허브 구축 등에 쓸 계획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이번 주 저장장치 제어 칩 개발사인 '잉런커지'(InnoGrit)의 과창판 IPO 신청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5일 클라우드 AI 칩 개발사 쑤이위안커지(엔플레임)와 12인치 웨이퍼 제조사 웨신반도체(캔세미)는 IPO 심사를 통과했으며, 양사 합계 135억위안(약 3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려 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도의 메모리반도체 업계에 도전 중인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도 IPO 절차를 밟고 있다.
CXMT는 올해 IPO를 통해 295억 위안(약 6조7천억원)을 조달해 웨이퍼 생산라인 및 D램 기술 업그레이드 등에 쓸 계획이다.
앞서 AI 반도체 업체 무어스레드는 지난해 12월 상하이 증시에 상장, 공모가 대비 500% 가까이 오른 상태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반도체 업계의 IPO 붐과 관련, 미래 산업의 성장세 및 기술 자립 움직임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증권 당국인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우칭 주석은 지난달 17일 루자쭈이 포럼 연설에서 과창판 개혁과 관련해 "양자기술·체화지능·바이오제조 등 더 많은 영역의 '하드테크' 기업이 상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드테크는 장기적인 R&D가 필요하고 기술적 난관이 있는 핵심기술을 가리킨다.
또 AI 분야에 대해서도 IPO 심사 시 이익 요건 대신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겠다고 밝혔다.
산업 애널리스트 마지화는 반도체 기업들이 IPO를 통해 빠르게 자본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생산능력 확대나 R&D 등에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IPO는 장기적 발전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자금조달 방안이라고 말했다.
Open Questions
-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IPO 성공 가능성은?
- 미중 기술 갈등이 IPO에 미칠 영향은?
-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미칠 장기적 영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