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부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탄약고 이전 계획 보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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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부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선정되면서, 기존 군공항 부지 내 탄약고 이전 사업이 새로운 변수를 맞아 보류될 전망이다. 국방부의 판단에 따라 사업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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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광주 서구 마륵동 탄약고는 50여년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지역 발전을 제약해왔다. 국방부는 이를 광주 군공항 안전구역 안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 광주 군공항 부지 내 이전 계획 보류 전망…국방부 판단 주목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올해 재개될 예정이었던 광주 서구 마륵동 공군 탄약고 이전 사업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의 광주 군공항 부지 결정으로 다시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광주 서구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은 현 탄약고 위치를 인근 광주 군공항 내 다른 부지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공항 인근에 있는 마륵동 탄약고는 50여년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인근 서구 일부 지역의 도시 발전을 제약하고 주민 재산권 제한, 생활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를 낳아왔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탄약고를 광주 군공항 안전구역 안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해 2005년 이를 승인했고 2023년까지 전체 사업비 3천262억원 가운데 2천681억원을 보상비와 공사비 등으로 투입했다.
해당 사업은 광주 군공항 이전 논란과 맞물려 2023년 이후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예산에 이전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해 설계 검토 용역에 착수하는 등 재개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 6일 정부가 서남권 반도체 팹 4기 건설 입지로 군공항 종전 부지를 특정하면서 탄약고 이전 사업은 새로운 변수를 맞게 됐다.
현재 계획은 현 마륵동 탄약고를 광주 군공항 부지 내로 옮긴 뒤, 군공항 전체가 전남으로 이전하면 탄약고도 군공항과 함께 다시 이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군공항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하고, 특히 탄약고 이전 대상 부지 24만평이 반도체 산단 우선 대상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현재 계획대로 탄약고를 이전하면 군공항 부지 내 반도체 팹 우선 입지가 어려워지거나, 탄약고를 다시 이전해야 하는 시기가 곧 닫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반도체 입지 선정으로 탄약고 이전 경로와 시기, 사업 방식을 다시 따져봐야 해, 현재 진행 중인 탄약고 이전 사업은 일단 보류될 가능성이 커졌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탄약고 이전은 광주시가 하는 게 아니라 국방부에서 특별회계로 하는 사업"이라며 "정부가 반도체 산단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를 특정한 만큼, 탄약고 이전 사업은 중단하고 다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Open Questions
- 탄약고 이전 사업의 최종 보류 여부
- 국방부의 구체적인 재검토 계획
-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확정 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