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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지에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지원 사범대생 모집 규모를 대폭 줄이고 있다. 허난성은 51.3% 감소, 광시좡족자치구는 666명 모집, 후난성은 59.5% 감소했으며, 비사범대에서도 교육 전공 신설을 통제하고 사범대들은 이공계 전공을 확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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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중국의 저출생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각 지역에서 국가 지원 사범대생 모집 규모를 줄이고 교육 전공 신설을 통제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사범대들은 이공계 전공 비중을 높이며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구 구조 변화를 겪는 중국 각지에서 국가 지원 사범대생 규모를 감축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20일 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허난성은 올해 '공비 사범생'(公費師範生·중앙정부로부터 등록금과 기숙사비, 생활비를 받은 뒤 의무 기간 동안 교사로 일하는 사범대생)과 지방 '우수 교사 계획' 사범대생을 합쳐 총 1천117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모집 규모는 51.3% 줄었고, 특히 유아 교육 전공 지방 공비 사범생은 아예 모집하지 않기로 했다.
남부 광시좡족자치구는 공비 사범생 666명을 모집하기로 했는데, 이는 작년(1천571명)과 2024년(2천843명)에 비해 현격히 줄어든 규모다.
후난성에서도 지난해 1천78명보다 59.5% 감소한 437명만을 올해 모집하기로 했다.
중국 고등교육 데이터 연구기관인 '칭타'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쓰촨성·허베이성·산둥성 등 여러 지역에서 비(非)사범계 대학들은 원칙적으로 교육 분야 전공을 추가 신설하지 않고, 유아 교육과 초등 교육 등 전공생 모집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장시성 난창사범학원은 '사범 교육을 우수하게, 비사범 교육 규모를 키우고 특별하게'라는 방향을 세우고 교원 양성 규모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같은 장시성의 위장사범학원은 전공을 조정해 사범·문과 계열 전공을 축소했으며, 특히 사범 계열 재학생 비율을 68.5%에서 49.7%까지 줄였다.
딩창파 샤먼대 경제학과 교수는 "학령 인구의 변화가 기초 교육 교원 수요의 변화를 유발했고, 교사 교육 체계가 개방돼 비사범대 졸업생도 시험을 통과하면 교사가 될 수 있게 됐다"며 "여러 요인의 영향으로 많은 사범계 대학이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사범 계열 대학들이 교직 전공을 축소하면서 이공계 전공 비중을 높이는 추세도 관측된다.
고등교육 연구기관 마이커쓰연구원이 올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중국 사범 계열 4년제 대학 가운데 약 4분의 1이 지난 3년 동안 3개 이상의 공학 전공을 신설했다.
지난 4월 후베이제2사범학원은 광전자정보공학부와 신에너지재료학부, 디지털경제산업학부, 디지털스마트무형문화유산학부의 개설을 발표했다.
비슷한 시기 산둥사범대학은 통신·전자공학부를 만들었고, 안후이성 안칭사범대학은 수학·통계학부와 인공지능(AI)·컴퓨터학부, 스마트제조·로봇학부 등 9개의 학부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Open Questions
- 사범대 축소 및 이공계 확대가 교육의 질에 미칠 영향은?
- 교원 수급 불균형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 향후 중국 교육 정책의 변화 방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