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李정부가 발표 뭉개…이제 상응하는 강력조치 할 차례"
국민의힘, DMZ 지뢰 폭발 사건 북한 소행 발표에 "식물 군대"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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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DMZ 지뢰 폭발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밝혀진 후 군의 '지뢰 제거 작전' 대응을 비판하며 실질적이고 강력한 상응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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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부전선 DMZ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지뢰 폭발 사건이 발생해 우리 군 장병 3명이 부상당함.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군이 지난달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의 원인이 북한 지뢰라고 최종 발표한 뒤 첫 대응 조치로 '제거 작전'을 내세우자 "식물 군대"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군 장병 3명이 부상한 중대한 군사도발의 주체가 밝혀졌음에도 군 당국이 내놓은 대응은 참담함을 넘어 안보 주권의 포기를 선언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군 당국은 북한을 향해 'MDL 이남에 설치한 지뢰를 즉시 제거하라'고 촉구하더니 '북한이 안 치우면 우리가 직접 지뢰 제거 작전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게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냐. 남의 집 안마당에 침입해 폭발물을 묻어 사람이 다쳤는데 범인에게 '다시 와서 치워달라'고 요구하고, 안 치우면 피해자가 목숨을 걸고 대신 치우겠다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굴종 소신' 때문에 적의 도발로 장병들이 피를 흘려도 제대로 된 군사적 상응 조치조차 취하지 못하는 무능한 '식물 군대'가 되어버린 것"이라며 "실질적이고 강력한 상응 조치를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함인경 대변인도 논평을 내 "명백한 군사도발이자 정전협정 위반에 이런 대응을 보며 북한이 대한민국과 우리 군을 얼마나 우습게 보겠느냐"며 "도발해도 아무런 대가가 없다는 잘못된 신호만 줄 뿐"이라고 규탄했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5선 권영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바로 전날 이 대통령은 10·4 선언 기념 축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빌려 '상호주의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위기의 반복과 대결 구도뿐'이라고 했다"면서 "정전협정조차 지키지 않는 상대에게 상호주의를 내려놓는 것은 유화나 굴종이지 평화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정부의 지뢰 대응 고의 지연 의혹을 제기해온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페이스북에 "북한 지뢰공격이 9월 21일 발생했고, 이재명 정부는 북한 눈치 보느라 추석 연휴 다 쉬고 조사하겠다고 하는 등 이상한 태도로 일관하다가 달이 바뀌어 10월 5일 오늘 북한 지뢰 공격임을 공식 인정, 발표했다"고 썼다.
한 의원은 "추석 연휴도 잊은 국민들의 열정적인 관심과 애국심이 아니었다면 이재명 정부가 이 정도 인정도 안 하고 뭉개려 했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제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국민의힘 등 야권의 대북 및 대정부 공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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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Questions
- 정부의 구체적인 상응 군사 조치는 무엇인가?
-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