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연준 이사, 향후 물가 지표 개선 시 금리 동결 지지 의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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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향후 물가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확인된다면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지표들이 디스인플레이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월러 이사의 발언 이후 시장의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약 60%에서 50% 안팎으로 낮아졌으며,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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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미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을 위해 금리 정책을 조정하고 있으며, 최근 물가 상승률이 일부 완화 조짐을 보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3일(현지시간) 향후 물가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확인된다면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이날 로이터 주최 화상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당히 웃돌고 있다"면서도 "최근 지표들은 마침내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의 일부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2주간 발표될 지표들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각각 전월 대비 0.2% 상승한 점 등을 언급했다.
그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근원 PCE 가격지수가 3.3% 상승한 데 대해서는 "12개월 상승률이 기업과 소비자에게 미친 실제 영향을 인정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 수치들은 현재 인플레이션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최선의 지표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는 최근의 물가 상승률을 우려스럽다고 평가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과는 다소 온도 차가 있는 발언이다.
워시 의장은 지난주 잭슨홀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인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발언해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을 키웠다.
월러 이사 역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닫아두진 않았다.
그는 군사적 충돌과 무역정책, 인공지능(AI)이 향후 물가와 경제활동에 미칠 영향을 둘러싸고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월 지표에서 이러한 개선(물가 상승 둔화)가 일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난다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날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보다 다음 주 발표될 8월 물가 지표에 더 큰 무게를 두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8월 고용보고서가 "최근 우리가 봐온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러 이사 발언 이후 9월 금리 인상 전망이 일부 줄고 있다.
시장이 반영한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앞서 약 60%에서 50% 안팎으로 낮아졌다.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세다.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3분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758%로 전장보다 2.6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향후 2주간 물가 지표에서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이 이어진다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
Possible · Within weeks
8월 물가 지표가 개선세를 보인다면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이 추가로 후퇴할 것
Likely · Within weeks
Open Questions
- 향후 2주간 발표될 물가 지표가 실제로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이어갈지 여부
- 9월 FOMC에서 금리 동결과 인상 중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 고용 보고서와 물가 지표 중 어느 지표에 더 큰 무게를 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