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남도당, SK오션플랜트 사모펀드 매각에 "노동자·지역에 불확실성 전가"
SK에코플랜트의 지분 매각 계약 체결에 우려 표명… "국가·지방정부 직접 투자 체제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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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은 SK오션플랜트가 자산운용사로 매각된 것과 관련해 지역과 노동자에게 불확실성을 떠넘긴다고 비판하며, 국가와 지방정부의 직접 투자 체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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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SK오션플랜트 지분 전량을 4천100억원에 디오션자산운용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진보당 경남도당은 고성군에 있는 해상풍력·조선·플랜트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가 자산운용사로 매각된 것과 관련해 1일 "지역과 노동자에게 불확실성을 떠넘기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남도와 고성군은 SK오션플랜트의 1조원에 가까운 투자와 3천600명 규모 고용을 기대하며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까지 지정했다"며 "지역은 기업의 투자 약속을 믿고 행정력을 투입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군은 이제 고용 계획이 이어질지 걱정해야 하고, SK오션플랜트와 협력업체 노동자들도 고용과 일감이 유지될지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도당은 이번 매각에 대해 "민간기업의 투자 약속에 의존한 재생에너지 산업정책의 취약성을 보여준다"며 "기업의 투자와 고용 약속이 흔들리면 이를 믿고 투입한 공공의 세금과 행정지원도 헛수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상풍력은 발전단지뿐 아니라 터빈과 하부구조물, 기자재 공급망, 항만과 송전망, 기술인력과 지역 일자리까지 장기간 육성해야 하는 산업"이라며 "기업 한 곳의 경영전략에 따라 지역 산업계획 전체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에 혜택을 제공하고 투자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가와 지방정부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직접 투자와 시장 조성에 나서는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K오션플랜트 모회사인 SK에코플랜트는 전날 보유 중인 SK오션플랜트 지분 전부(35.62%)를 디오션자산운용에 4천1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9월부터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경남도와 고성군은 지역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며 매각에 줄곧 반대했다.
Open Questions
- 매각 이후 고용 승계 및 투자 약속 이행 여부
- 경남도와 고성군의 향후 대응 방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