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낮 최고 40도 넘는 기록적 폭염 지속…온열질환·가축 피해 급증, 가뭄 '경계' 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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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내륙에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자가 189명, 가축 폐사 3만8천여 마리로 급증했다. 농업용수 가뭄 '경계' 지역도 8곳으로 확대됐으며, 기상청은 일부 지역의 폭염중대경보를 경보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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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내륙에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와 가축 피해가 급증하고 농업용수 가뭄 비상 대응 단계가 확대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경남 내륙의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도는 등 3일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장기간 이어진 무더위로 온열질환자와 가축 피해가 빠르게 늘고, 농업용수 가뭄 비상 대응 단계 '경계' 지역도 4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의령의 낮 최고기온은 40.7도를 기록했다.
밀양 40.5도, 창녕 도천 40.3도, 합천 청덕 40.2도, 거창과 김해 생림 39.6도 등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40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도 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도내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에만 창원·김해·밀양에서 각 3명, 거제·남해·산청에서 각 1명 등 1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 31명, 50대 30명, 30대 29명, 40대 24명 등의 순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11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열사병 37명, 열경련 20명, 열실신 12명, 기타 9명으로 뒤를 이었다.
현재까지 집계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사천·고성·하동에서 발생한 3명이다.
축산농가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기준 도내 가축 3만8천304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다.
지난달 31일 집계보다 1만5천602마리 늘어난 수치다.
종류별로는 닭 3만3천219마리, 돼지 5천21마리, 오리 64마리다. 폐사한 닭은 육계 3만2천176마리와 산란계 1천43마리로 집계됐다.
가뭄이 심화하면서 농업용수 가뭄 비상 대응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지역도 전날 4곳에서 이날 8곳으로 늘었다.
기존 밀양·양산·의령·산청에 창원·거제·창녕·하동이 새로 포함됐다.
도내 농업용수 저수율은 40.4%로 평년 저수율의 55.8% 수준에 그쳤다.
도는 낙동강과 하천, 지하수 등을 활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차량으로 물을 실어 논에 공급할 정도로 용수 사정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경남지역의 폭염이 일부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양산과 창원 등 15곳의 폭염중대경보를 폭염경보로 하향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실내외 작업장 등은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çık Sorular
- 폭염중대경보 하향 조정 후 실제 체감 온도는 어떻게 변화할까?
- 농업용수 공급 악화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은 무엇인가?
- 온열질환자 및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