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하노이 팬미팅 5천여 명 운집… K-e스포츠 열기 재확인
L'essentiel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5천여 명의 팬이 몰려 K-e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팬들은 34도를 넘는 날씨에도 선수들을 보기 위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굿즈 판매 부스에는 수백 미터의 대기 줄이 늘어서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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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urquoi c'est important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세 번째 팬미팅을 개최했다. 팬미팅 규모는 매년 커졌으며, 올해는 5천여 명의 팬이 행사장을 찾았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꽌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 행사에 5천여명의 현지 팬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한국 e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현지 팬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HLE는 2024년 호찌민에서 첫 베트남 팬미팅을 시작한 뒤 작년 호찌민에 이어 이번에 처음 하노이에서 팬들과의 3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 동안 팬미팅 규모는 첫 해 1천500여석에서 작년 2천500여석, 올해 3천600여석으로 커졌다.
이도 모자라서 표를 못 구했지만 경기장 주변에 설치한 각종 체험 부스 등에 몰린 팬까지 총 5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식 팬미팅 시작 수 시간 전부터 행사장에 모여든 팬들은 34도를 넘는 습하고 푹푹 찌는 날씨에도 선수들을 직접 보겠다는 마음에 체육관 안에 들어가지 않고 주변에서 선수들을 기다렸다.
행사장 주변 등 길거리 곳곳에도 팬들이 내건 선수 광고 등이 나붙은 가운데 많은 팬은 선수 사진 입간판이나 선수 캐릭터 인형 탈과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에 처음 열린 굿즈 판매 부스에도 수백m 길이의 대기 줄이 늘어섰다.
유니폼 1벌에 최고 268만 동(약 15만7천원)하는 적지 않은 가격에도 팬들은 유니폼과 포토카드, 티셔츠 등 각종 굿즈를 즐거운 표정으로 잔뜩 사갔다.
굿즈 판매 부스 줄에 선 린 찌(22)씨는 "T1(LoL 게임단) 시절부터 '구마유시'(이민형) 선수의 팬이었는데 그가 팀을 HLE로 이적하면서 응원팀을 옮기게 됐다"면서 "그의 팬이 된 것을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접한 지 4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더위 속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하느라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리 선수를 직접 볼 수 있어 기다리는 것이 하나도 힘들지 않다"면서 한국어로 또박또박 대답했다.
마침내 본 행사가 시작되고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딜라이트' 유환중 등 HLE 선수 5명이 무대에 속속 올라오자 팬들은 귀를 찢을 듯한 열광적인 환호성으로 맞이했다.
선수들은 4시간가량 Q&A 토크, 사인회 등을 가지며 베트남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다.
오는 28일 대전에서 개막하는 LoL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한국 대표로 첫 출전하게 된 HLE는 MSI 출정식도 갖고 베트남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선수들은 특히 베트남 팬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최우제 선수는 "호텔에서 이곳으로 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도 우리 선수들의 현수막이나 광고가 거리에 '뜬금없이' 걸려 있어 신기했다"면서 "현지 팬분들이 이벤트를 매우 많이 준비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베트남 음식이 입맛에 맞느냐는 현지 팬들의 질문에 김건우 선수는 "한국에서 쌀국수와 짜조를 굉장히 즐겨 먹는데 이번에 로컬 식당에서 먹어보니 확실히 현지가 더 맛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HLE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LCK(LoL 한국리그) 팬층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가장 뜨겁게 사랑받는 핵심 지역"이라면서 "베트남에서 3년 연속 글로벌 팬 행사를 열면서 이곳 팬들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Questions ouvertes
- HLE의 MSI 대회 성적은 어떨 것인가?
- 향후 베트남 팬들과의 교류는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