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네타냐후 총리, 하마스 기습 사전 인지 의혹에 전직 정보수장 명예훼손 소송 예고로 정치적 위기
네타냐후 총리, 하마스 기습 사전 인지 의혹에 전직 정보수장 명예훼손 소송 예고로 정치적 위기
Developing
연합뉴스1 hour agoWorld2 min readSouth KoreaView translation

네타냐후 총리, 하마스 기습 사전 인지 의혹에 전직 정보수장 명예훼손 소송 예고로 정치적 위기

Quick Look

이스라엘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 기습 공격을 사전에 알고도 무시했다는 폭로가 이어지며 정치적 위기에 처했다. 전직 신베트 국장 로넨 바르는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집트와 UAE 등 아랍 국가들의 사전 경고도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안보 실패 책임 공방이続いて 왔다. 총선을 한 달 앞둔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생명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Font size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 총선(10월 27일)을 한 달 앞두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사전에 알고도 묵살했다는 잇따른 폭로 속에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아랍 동맹국들의 사전 경고를 무시했다는 의혹에 이어 자국 전직 정보수장까지 명예훼손 소송을 예고하며 네타냐후 총리를 몰아세우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 국장을 지낸 로넨 바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하마스 기습 공격 전날 밤 위협을 사전에 알고 있던 안보 당국이 자신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주장을 겨냥한 법적 대응 예고다.

바르 전 국장은 "총리에게 전례 없는 방식으로 임박한 재앙을 경고했으나, 총리는 이 경고와 국경 방어 강화 권고를 모두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가 국가조사위원회 구성을 미루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문서만 선별적으로 유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진상 규명을 위해 하마스 기습 직전 총리의 면담 일정 등 관련 문건 공개를 요구했다.

특히 바르 전 국장은 "승리는 외부의 적을 선제 타격함으로써 얻는 것이지, 내부 안보 기관을 공격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라며 안보 당국에 책임을 떠넘기는 네타냐후 총리의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바르 전 국장의 폭로는 최근 불거진 우방국들의 '사전 경고 묵살' 보도와 맞물려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GIS) 국장이 하마스 기습 수일 전 네타냐후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하마스의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당국자들의 거듭된 경고를 이스라엘 안보 당국이 일축하자 다급해진 정보국장이 직접 총리실에 연락을 취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역시 기습 전 네타냐후 총리와 직접 45분간 통화하며 위협을 알렸다는 폭로도 나왔다.

궁지에 몰린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주말 UAE를 비밀리에 방문해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관련 보도를 부인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AP 통신의 보도까지 더해졌다.

일각에서는 그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정상화 협상에 몰두하느라 우방국의 적색경보를 의도적으로 외면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해온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기습 당일 새벽 안보 수장들이 이상 징후를 논의하면서도 자신을 깨우지 않았다며 책임을 군과 정보기관의 보고 누락 탓으로 돌려왔다.

그러나 전직 최고 정보책임자부터 주변국 정상들까지 잇달아 사전 인지 정황을 제기하면서 총리 측의 해명은 설득력을 잃어가는 형국이다.

다음 달 총선에서 생존을 위한 권력 연장을 노리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번 사태는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안보 수호자'를 자처해 온 그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는 것은 물론, 국가적 참사의 책임을 안보 기관과 동맹국에 전가한다는 비판 속에 사면초가로 내몰리고 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 로넨 바르 전 신베트 국장이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것

    Very likely · Within weeks

  •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위기가 향후 몇 주 내에 더욱 악화될 것

    Likely · Within weeks

Open Questions

  • 네타냐후 총리가 실제로 사전 경고를 무시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무엇인가?
  • 전직 정보수장들의 주장이 법적으로 입증될 수 있는가?
  • 이번 의혹이 이스라엘 총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Related Topics

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Related Stories

Russia decides to seize assets of German retailer Metro
Developing·

Russia decides to seize assets of German retailer Metro

AFP and dpa news agencies reported that Russia has decided to seize the assets of Metro, a German retailer operating in the country. President Vladimir Putin signed a decree entrusting 100% of Metro's local subsidiary assets to the temporary management of the Russian company 'UK Torque RUS'. Metro said in a statement that although it is still the owner, it no longer has operating and control rights, and that it is analyzing the impact.

연합뉴스
1 min read
Undetonated Land Mine Found at DMZ Blast Site, Military Says
Developing·

Undetonated Land Mine Found at DMZ Blast Site, Military Says

An undetonated land mine was discovered at the site of last week's explosion inside the Korean Demilitarized Zone, where two South Korean soldiers were severely wounded and one slightly injured. Military sources say the blast is suspected to have been triggered by North Korean land mines, though officials caution it is too early to confirm ownership. A joint investigation by South Korean forces and the U.N. Command continues, with forensic analysis underway on collected evidence.

Yonhap News
2 min read
Hezbollah holds large-scale rally on Nasrallah's 2nd anniversary... Declaration of war against the U.S. and Israel
Developing·

Hezbollah holds large-scale rally on Nasrallah's 2nd anniversary... Declaration of war against the U.S. and Israel

To commemorate the second anniversary of the death of leader Hassan Nasrallah in an Israeli airstrike, the Lebanese armed faction Hezbollah held a large-scale rally attended by tens of thousands of people in southern Beirut and declared a desperate war against the United States and Israel. Hezbollah leader Naim Kassem insisted that Israel's attempt to occupy the country had failed and emphasized the liberation of southern Lebanon and support for housing refugees.

연합뉴스
2 min read
More on this topic네타냐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