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도 커지는 '데이터센터 반대'…15개국 100여개 단체 시위
환경·주거·일자리 악영향 우려… '스톱 더티 데이터센터' 운동 6∼7일 개최
Quick Look
미국 중간선거의 데이터센터 반대 승리에 이어, 유럽 15개국 100여 개 단체가 환경과 주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반대하는 범유럽 시위를 6∼7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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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유럽 15개국 100여 개 단체가 데이터센터 확장에 반대하는 '스톱 더티 데이터센터' 운동을 조직해 6∼7일 시위를 벌인다.
6∼7일 유럽 주요국서 시위…"환경·주거·일자리·물가에 악영향"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미국 중간선거에서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건설에 반대하는 후보들이 잇따라 승리한 가운데, 유럽 15개국 100여개 단체가 뭉쳐 데이터센터 반대 시위를 벌인다고 유로뉴스와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톱 더티 데이터센터'(Stop Dirty Data Centres)라는 이름으로 조직된 이번 운동은 6∼7일 아일랜드와 폴란드, 덴마크, 핀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운동이 "데이터센터 확장이 지역사회와 공공 인프라, 토지, 물과 에너지 사용, 주거, 일자리, 생활비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면서" 조직됐다고 설명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로는 바르샤바에 있는 폴란드 의회 앞 시위, 아일랜드 더블린 행진, 덴마크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앞 시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계획된 데이터센터 부지 인근에서의 교육 행사 등이 있다.
이번 범유럽 시위 코디네이터인 오언 에스플리는 "우리 지역의 에너지와 물, 땅을 잡아먹는 데이터센터 부담에 맞서는 유럽 전역의 공동체와 시민사회가 일어서고 있다"며 "미 중간선거 결과는 대서양 양쪽(미국과 유럽)에서 공유하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맞서는 운동', 그린피스, 폭스글로브, 기후정의대학연합 등 유럽 다양한 환경 단체들이 이번 시위에 참여한다.
독일 생태연구소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23년의 6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범유럽 운동에서는 AI 챗봇이 인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AI가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위협, 유럽에서 주거난이 심각하지만 주택보다는 데이터센터를 우선시하는 문제 등도 지적하고 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유럽 15개국에서 데이터센터 반대 시위 및 관련 행사가 6~7일 양일간 개최됨
Very likely · Within days
Open Questions
- 이번 시위가 실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참여 국가 정부의 공식 대응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