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기갑여단, 파주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시작
Quick Look
육군 2기갑여단 용호대대 장병 150여 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10일 오전 경기 파주시 광탄면 비호봉 영장리 367고지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유해 1점과 유품 150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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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이번 유해 발굴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중공군 5차 공세에 맞서 델타방어선 전투와 정찰기지 확보 작전이 벌어진 격전지에서 진행되었다.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
서늘한 가을 기운이 가득한 산기슭에 장병들의 구호가 울려 퍼졌다.
육군 2기갑여단 용호대대 장병 150여 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0일 오전 경기 파주시 광탄면 비호봉 영장리 367고지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에 나섰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고지 인근 주차장에 모인 이들은 식수 등 기본 물품을 배낭에 넣은 채 임도를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은 70여년 전 선배 전우들이 목숨을 걸고 오르내린 전투 현장입니다'라는 플래카드를 옆으로 15분 정도 산행을 마치자 발굴 현장에 도착했다.
태극기 앞에 모인 장병들은 경례 및 묵념을 한 뒤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라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이곳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중공군 5차 공세에 맞서 델타방어선 전투와 정찰기지 확보 작전이 벌어진 격전지다.
당시 국군 1사단과 미 3사단 등이 이곳에 배치돼 중공군의 진격을 저지했다.
줄지어 삽을 든 장병들은 현장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오전 9시부터 고지 일대의 흙을 파내려 가기 시작했다.
현장 온도계가 13.4도를 가리킬 정도로 서늘한 가을 아침의 날씨였으나 장병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이어갔다.
그렇게 40분 작업 후 20분 휴식 시간이 주어지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쌓인 흙더미나 유해가 묻혀 있을 만한 곳을 금속탐지기로 꼼꼼히 확인한다.
이날도 탄피 등 유품 등이 발견됐다.
이번 유해 발굴에는 참전용사의 후손인 장병 2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외할아버지가 6·25 참전용사인 도대현 일병은 "유품을 발견할 때마다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외할아버지의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혁진 일병 역시 "외할아버지께서 6·25 참전용사이시기에 이번 유해 발굴작전 임무가 뜻깊고 마음에 깊이 와닿는다"고 덧붙였다.
육군 2기갑여단은 이곳에서 다음 달 16일까지 유해 발굴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팔 부위로 추정되는 유해 1점과 탄피 및 수류탄 등 유품 150점을 찾아냈다. (글, 사진 = 임병식 기자)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육군 2기갑여단은 다음 달 16일까지 유해 발굴을 계속할 예정이다
Very likely · Within weeks
Open Questions
- 발굴된 유해의 신원은 누구인지 확인될 수 있을지
- 추가 유해 및 유품이 더 발견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