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금메달 5개 획득하며 '골든데이' 장식
야구 5연패, 스케이트보드 첫 금메달, 승마·핸드볼·펜싱 등 종목별 낭보 이어져
Quick Look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5연패를 달성하고, 강준이가 스케이트보드 첫 금메달을 따는 등 하루 동안 금메달 5개를 추가하며 한국 선수단이 화려한 성과를 거뒀다. 승마, 핸드볼, 펜싱에서도 금빛 낭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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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일본에서 개최 중이며, 한국 선수단은 야구 5연패 등 주요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김경윤 오명언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금빛 낭보는 계속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고, '17세 고등학생' 강준이(서울영등포고)는 한국 스케이트보드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만 37세의 베테랑 남동헌이 12년 만에 한국 승마의 패권을 되찾은 데 이어, 여자 핸드볼과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도 결승에서 나란히 개최국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선수단의 화려한 '골든데이'를 완성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3-1로 제압했다.
한국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공격에서 귀중한 2점을 뽑아내며, 국제 대회 특유의 승리 공식인 '약속의 8회'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틀 전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0-5로 완패했던 아픔을 가장 중요한 결승 무대에서 완벽하게 설욕하며 시상대 정상에 섰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아시안게임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오랜 침체기를 끊고 승마의 금맥을 되살린 낭보도 이어졌다.
남동헌은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결승에서 마필 '레오니다스'와 출전해 최종 점수 75.190점으로 중국의 위자이(75.050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남동헌은 25일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승마가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우승한 건 2014 인천 대회 황영식 이후 12년 만이다.
남동헌보다 스무살이 어린 강준이는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승에서 최종 합계 180.85점으로 일본의 사사키 도아(172.35점)를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한국 선수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건 스케이트보드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풀리그 최종전에서 라이벌 일본을 27-23으로 꺾고 6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직전 2022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대패했던 수모를 3년 만에 깨끗이 설욕한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아시안게임 통산 8번째 축배를 들었다.
여자 펜싱 역시 통쾌한 '금빛 찌르기'로 8년 만의 금맥을 다시 이었다.
전하영(서울특별시청), 김정미, 서지연(이상 안산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3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항저우 대회 당시 동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고 8년 만에 아시아 최강 자리를 되찾았다.
육상에서는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스마일 점퍼' 우상혁(30·용인시청)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이정표를 세웠다.
우상혁은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2를 넘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m28의 기록으로 은메달, 2022 항저우 대회에서 2m33으로 또 한 번 은메달을 수확했던 그는 이번 나고야 대회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추가하며 3개 대회 연속으로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올랐다.
수영 다이빙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김수지와 김나현은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54.70점을 획득해 328.56점을 기록한 중국의 천이원-천자 조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문나윤(제주특별자치도청)과 짝을 이뤄 싱크로 10m 플랫폼 동메달을 따냈던 김나현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와 김영택(제주특별자치도청)은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75.90점으로 중국의 양하오-롄쥔제 조(465.54점), 말레이시아의 엔리케 해럴드-엘비스 프리스틀리 조(377.52점)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 여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0(21-8 21-9)으로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28일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와 준결승을 치른다.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도 일본의 니시 히로키-구마가이 가케루 조(세계 20위)에 2-1(15-21 21-17 21-15)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6종목에서 모두 4강에 진출했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나선 리커브 남자 단체전, 강채영, 오예진, 이윤지가 나선 리커브 여자 단체전, 강채영과 김제덕이 짝을 이룬 혼성전의 준결승, 결승은 10월 2일에 열린다.
최용희, 최은규, 김종호가 출전한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강연서, 박정윤, 박예린이 나선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박정윤, 최용희가 합을 맞춘 혼성 단체전도 모두 4강에 안착했다.
컴파운드 단체전 메달 색은 30일에 결정된다.
이 밖에도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과 복싱 남자 80㎏급의 김민성(한국체대)은 각각 준결승 무대에 안착,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며 남은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하루에 금메달 5개를 추가한 우리나라는 금메달 21개를 획득, 중국(금메달 119개), 일본(금메달 37개)에 이어 메달 순위 3위를 지켰다. 4위는 금메달 10개의 우즈베키스탄이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안세영 선수가 28일 천위페이 선수와 배드민턴 준결승전을 치름
Very likely · Within days
Open Questions
- 남은 기간 한국 선수단의 최종 메달 순위는 어떻게 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