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BRAccident between bus and car leaves more than 20 injured in Novo HamburgoESLeo XIV is discharged from hospital and returns to the Vatican after undergoing surgery for lung cancerTRRussia: We hit metallurgical and energy facilities in UkraineCNLai Ruilong's inaugural meeting set up a rock zone, and 1,000 "little fans" lined up to enter.TRSnowfall started in UludağCNTrump signs exemption order to suspend many sanctions, restrictions and tariffs on RussiaBRThe coast of Paraíba has two stretches of beach unsuitable for swimming; see which onesPLIMWM issued warnings for half of Poland. Voivodeships are indicatedFRA “terrible tragedy”: a 22-year-old police officer killed in an accident during an intervention on the Nantes ring road at nightTRNEW Party pre-election marathon has started in Izmir: All eyes are on the Güç-Kocaoğlu raceBRAccident between bus and car leaves more than 20 injured in Novo HamburgoESLeo XIV is discharged from hospital and returns to the Vatican after undergoing surgery for lung cancerTRRussia: We hit metallurgical and energy facilities in UkraineCNLai Ruilong's inaugural meeting set up a rock zone, and 1,000 "little fans" lined up to enter.TRSnowfall started in UludağCNTrump signs exemption order to suspend many sanctions, restrictions and tariffs on RussiaBRThe coast of Paraíba has two stretches of beach unsuitable for swimming; see which onesPLIMWM issued warnings for half of Poland. Voivodeships are indicatedFRA “terrible tragedy”: a 22-year-old police officer killed in an accident during an intervention on the Nantes ring road at nightTRNEW Party pre-election marathon has started in Izmir: All eyes are on the Güç-Kocaoğlu race
Back가장먼저 현장 갔다가…초교입학 앞둔 딸 두고 떠난 소방관(종합)
가장먼저 현장 갔다가…초교입학 앞둔 딸 두고 떠난 소방관(종합)
Developing
연합뉴스3 hours agoCrime2 min readSouth KoreaView translation

가장먼저 현장 갔다가…초교입학 앞둔 딸 두고 떠난 소방관(종합)

퇴근 20분 전 화재 출동해 순직한 11년 차 고 김진석 소방위 빈소에 조문 행렬 이어져… 유족들 현장 지휘·구조 시스템 질타

Quick Look

경기도 부천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에 조문객이 이어진 가운데, 유족들은 지휘부의 오판과 구조 시스템 부재를 질타하며 안전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전날 오전 8시 38분께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금속 사출 인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Font size

(부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

전날 발생한 부천시 오정구 내동 금속 사출 인쇄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는 침통한 분위기였다.

이날 빈소가 차려지기 전부터 제복을 입은 동료와 선후배 소방관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침울한 표정의 소방관들은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빈소 앞을 서성였고, 일부는 고개를 수그리고 한숨을 내쉬었다.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 딸을 둔 가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빈소는 눈물바다가 됐다.

특히 결혼 8년차인 김 소방위와 어린이집 보조교사인 아내는 불과 2주 뒤 경기도의 아파트로 이사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리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11년 차 베테랑 소방관인 김 소방위는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전날 오전 9시 퇴근을 앞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전 8시 38분 들려온 화재 소식에 그는 망설임 없이 소방차에 올랐다. 퇴근 시간을 불과 20여 분 남겨둔 시점이었다.

선착대로 도착한 김 소방위 등 4명은 곧장 건물 3층으로 진입해 진압에 나섰으나,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면서 그를 포함한 2명이 내부에 고립됐다.

함께 진입했던 동료는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그보다 5m가량 더 깊숙한 곳에서 27분 지난 뒤에야 발견됐다.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김 소방위의 처형은 "발견 당시 방독면이 벗겨져 있었다고 해 소방 측에 물어보니 '삼중 잠금장치가 있어 웬만해선 안 벗겨지는데 열기에 녹아내린 것 같다'고 했다"며 "구조가 지연된 시간 동안 유독가스를 고스란히 마셔야만 했다"고 오열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그의 상태는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참혹했다.

기적적으로 호흡이 돌아온다 해도 식물인간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가족들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만 했다.

유족들은 "자기 자식이었다면 그 불구덩이로 등 떠밀었겠느냐"며 현장 지휘와 구조 시스템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소방위의 장인은 당시 구조 타임 라인과 의문점을 빼곡히 적은 수첩을 보여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는 "이미 공장 작업자들은 모두 밖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 구조가 필요 없는 상황이었는데 최소한의 상황 파악조차 없이 퇴근 직전의 대원을 사지로 보낸 이유를 모르겠고"고 했다.

이어 "위험한 상황이었다면 즉각 철수시키거나 추가 인력을 투입했어야 마땅하다"며 "결국 지휘부의 오판과 현장 통제 시스템 부재가 빚어낸 참사"라고 안전 시스템의 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앞에서도 "손녀가 내년 취학 통지서를 받았는데 국가가 안전을 위해 뭘 했느냐"며 "대한민국에서 일하러 갔다가 퇴근하는 평범한 일상을 살기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며 크게 오열하기도 했다.

추 지사는 이날 30여분 간의 조문을 마친 뒤 자신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소방관 폄훼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사과했다.

자신이 퇴직 소방관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추 지사를 향해 "사진 찍으러 왔느냐. 그런 망언을 얘기하고…사과하세요"라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 사출 인쇄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2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다른 40대 소방대원 1명은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소방관 4명은 열탈진 증상, 공장 관계자 2명은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등 모두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Open Questions

  • 정확한 화재 원인과 진압 당시 지휘 체계의 과실 여부
  • 방독면 손상 및 구조 지연의 구체적 경위

Related Topics

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Related Stories

I was the first to enter the scene... Firefighter leaves behind daughter who will enter elementary school next year
Developing·

I was the first to enter the scene... Firefighter leaves behind daughter who will enter elementary school next year

Firefighter Kim Jin-seok, an 11-year veteran firefighter who was deployed to the scene of a fire at a metal injection printing factory in Bucheon City, died in the line of duty about 20 minutes before he was due to leave work. The bereaved family criticized the excessive input and delayed rescue and called for improvements to the safety system.

연합뉴스
2 min read
Police search and seize the residence of Choi Chung-rak, a knife attack suspect in Incheon
Developing·

Police search and seize the residence of Choi Chung-rak, a knife attack suspect in Incheon

The police conducted a search and seizure of the home of Choi Choong-rak (59), who was arrested on charges of stabbing 10 citizens at a large commercial facility in Namdong-gu, Incheon, to confirm the motive for the crime and the circumstances of prior preparations. Choong-rak Choi claimed that he committed the crime to make news to inform society of his dissatisfaction with hospital treatment.

연합뉴스
2 min read
More on this topic김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