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연패 달성한 이민성 감독, 선수들에게 공 돌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 1-0으로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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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을 1-0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 대회를 끝으로 U-23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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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로 4연패를 달성했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연패를 달성한 이민성 감독이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이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후반 16분 엄지성(스완지시티)의 결승 골을 앞세워 일본을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감독인 저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메달을 일궈낸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에 대한 압박감과 병역 문제 등 부담이 컸지만, 선수들이 모두 인내하고 버텨준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사상 첫 남자 축구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우승까지의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해 5월 부임한 이 감독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에 덜미를 잡혀 4위에 그치며 비판받았다.
이번 대회 기간에도 준결승에서 중국에 선제골을 내주고 2-1 진땀승을 거두는 등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 감독은 "경기력 문제로 비판도 받았지만, 이번 대회는 결과가 가장 중요했기에 나름대로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회 전 "금메달로 한국 축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다짐했던 그는 "이번 대표팀 선수 중 상당수가 A대표팀에 올라가 한국 축구의 도약을 이끌 발판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애초 이 감독에게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맡길 계획이었으나, 올림픽 준비 일정을 고려해 사령탑을 이원화하기로 했다. LA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5월 부임한 김은중 감독이 이끈다.
모든 임무를 마친 이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취재진의 박수를 받으며 홀가분하게 자리를 떠났다.
Open Questions
- 이민성 감독의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