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명 파타야 상륙해 쇼핑·관광…닷새간 41억원 지출 추정
중동 작전 투입됐던 미 항모 승조원들 태국서 휴식 후 출항
Quick Look
중동 작전에 투입됐던 미군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승조원 약 5천명이 태국 파타야에서 닷새간의 휴식을 마치고 6일 출항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쇼핑과 관광을 즐기며 약 41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정됐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에이브러햄 링컨함은 중동 지역 장기 작전 투입 후 승조원 정신 건강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귀향길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장기간 중동 지역 작전에 투입됐던 미군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승조원들이 태국에서 닷새간의 휴식 후 6일 출항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승조원 약 5천명을 태운 링컨함은 지난 2일 태국 휴양도시 파타야 인근 람차방 항구에 입항했으며,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전 11시에 출항했다.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모항인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떠난 후 중동에 장기간 배치돼 이란 전쟁 관련 임무를 수행했다.
승조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투신 시도와 사기 저하가 잇따르는 등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하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지난달 20일 링컨함은 임무를 종료하고 샌디에이고 모항으로 귀향길에 올랐으며, 도중에 승조원들의 휴식을 위해 태국에 기항했다.
태국 관광 비수기에 링컨함 승조원들의 방문은 현지 관련 업계의 관광 특수 기대를 끌어올렸다.
포라마세 응암피체스 파타야 시장은 많은 승조원이 파타야에서 쇼핑하고 관광지를 방문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들이 태국 방문 기간 지출한 금액은 최대 1억밧(약 41억원)으로 추정됐다.
또 그는 파타야시가 링컨함에 "치약 등 여러 물품을 수백만밧어치 판매해 이득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링컨함 승조원들의 도착에 앞서 태국 당국은 성매매 단속을 벌이는 등 경계를 강화하기도 했으나, 이번 방문은 별다른 사고 없이 끝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넥 스라통유 파타야 경찰서장은 AFP에 첫날 밤 미국인 승조원들끼리 벌인 다툼을 제외하고는 체포나 논란은 없다고 말했다.
미 해군 측이 파타야의 유흥가에서 술에 취해 다툼을 벌인 두 승조원을 다시 링컨함으로 복귀시켰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Open Questions
- 링컨함의 최종 샌디에이고 도착 시점은 언제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