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검찰, 일본 前언론인 폭행 홍콩 남성 기소…징역 5년 구형
야이타 아키오 IPST 대표 폭행범에 징역 5년 구형…반도체 불법 밀수출 사건도 함께 적발
Quick Look
대만 검찰이 일본 전직 언론인 야이타 아키오를 폭행한 홍콩 남성 랴오강파를 기소하고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삼합회 조직원의 지시를 받은 범행으로 드러났으며, 별도로 방산용 반도체를 중국·홍콩으로 밀수한 대표에게도 징역 10년이 구형됐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야이타 아키오 전 타이베이 지국장은 대만과 중국 양안 관계에 대해 비판적인 정치적 발언을 해왔다.
대만 검찰이 일본 매체 전직 언론인에게 폭행을 가한 홍콩 남성을 기소하고 중형을 구형했다.
7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중부 타이중 검찰은 지난 7월 일본 산케이신문 타이베이 지국장을 지낸 야이타 아키오 인도태평양전략싱크탱크(IPST) 대표를 공격한 중국 국적 홍콩 남성 랴오강파에 대해 형법상 상해, 조직범죄방지조례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랴오강파가 '천웨이하오'라는 인물의 지시를 받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재판부에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홍콩 폭력조직 삼합회(三合會) 일파인 '워싱워'(和勝和)의 조직원 천웨이하오는 야이타 대표의 양안(중국과 대만) 관련 정치적 발언에 불만을 품고 국경을 초월하는 폭력조직을 꾸렸다.
천웨이하오는 랴오강파와 삼합회의 다른 일파인 워온록(和安樂) 조직원 4명에게 야이타 대표에 대한 폭행을 사주했고, 이들은 7월 1일 대만에 입국해 야이타 대표의 행사 일정을 파악하고 역할을 나눴다.
당초 폭행을 맡기로 한 조직원이 위험 부담을 이유로 대만을 떠나자 천웨이하오는 보수를 10만 홍콩달러(약 1천700만원)로 올린 뒤 랴오강파에게 단독으로 범행을 맡게 했다.
랴오강파는 같은 달 6일 야이타 대표를 폭행한 뒤 변장을 하고서 부산행 항공편으로 출국하려다가 타이중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 목적이 국경을 초월한 폭력과 언론 보도를 동원해 다른 이들에게 경고를 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이들의 범행이 치밀하게 사전에 계획됐으며, 랴오강파는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법원에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또 해외로 도피한 공범 4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또다른 사건 배후자와 대만 내 조력자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북부 신베이시 지방검찰은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 명의를 도용해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와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아날로그디바이스(ADI)의 수출 통제 대상인 고사양 반도체를 불법 구매한 후 중국과 홍콩으로 밀수출한 천젠슝 유훠테크 대표에게 징역 10년 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천 대표가 2017년부터 레이더, 무인기(드론), 미사일 등 군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칩을 밀수출해 3억6천만 대만달러(약 151억원)에 달하는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그의 행위로 대만 국가안보와 국제적 이미지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나머지 피고인 9명에게는 1∼8년 형이 구형됐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해외 도피 공범들에 대한 추가 기소 및 수사 진행
Likely · Within weeks
Open Questions
- 해외로 도피한 공범 4명의 검거 여부는?
- 대만 내 조력자의 실체는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