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정원 60명' 의대 설립 확정…의료 인프라 개선 기대
전남광주시, 서남권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대학 병원급 의료기관 설립 계획 추진
Quick Look
국립순천대학교에 정원 60명 규모의 의과대학 설립이 확정됐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순천대와 경북 경국대를 지역의대 신설 대학으로 선정하고 각각 60명, 40명을 배정했다. 목포대와 서남권 지역 반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남광주시는 서남권에 대학 병원급 의료기관 설립 등 의료 인프라 확충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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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전남광주 행정통합 전, 전남은 세종을 제외하고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었다. 전남광주시는 전남연구원에 심사를 의뢰해 지난 8월 30일 순천대를 의대 후보대학으로 추천했으며, 정부는 지자체 제출 계획서를 검토해 의대 신설 대학을 선정했다.
국립순천대학교에 정원 60명 규모의 의과대학 설립이 확정되면서 전남광주 동부권 의료 인프라가 개선될 전망이다.
전남광주 행정통합 전,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세종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의대가 없었던 옛 전남에 국립 의대가 들어서게 되면서 지역 의료 인력 양성과 필수·응급의료 체계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4일 국립 순천대와 경북 국립 경국대학교를 지역의대 신설 지역 및 대학으로 선정하고 의대 정원을 각각 60명, 40명 배정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전남연구원에 심사를 의뢰해 지난 8월 30일 순천대를 의대 후보대학으로 추천했다.
정부는 지자체가 제출한 지역의대 신설 추진 계획서를 검토하고 추가 자료 요청, 외부 법률 자문 의뢰 등을 거쳐 의대 신설 대학을 선정했다.
특히 후보대학 추천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진 전남광주시의 경우 여러 차례 소명자료 확인, 기획단 회의 시 추천 심사 담당자의 직접 소명, 지적 사항 전반에 대한 외부 법률 자문 등으로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순천대가 의대 설립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남광주특별시는 대학,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도-대학 지역의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해 의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복지부도 공동으로 지역의대 설립 지원단을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광주시는 지역보건의료혁신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공공의료혁신추진단을 설치, 지역 공공의료 체계 구축에 나섰다.
순천대가 의대 신설대학으로 선정됐지만, 심사에서 탈락한 목포대와 서남권 지역의 반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목포대 측은 9월 4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상대로 후보대학 선정·추천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 달 2일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다만 목포대는 이 결정이 평가 과정의 실체적 적법성을 판단한 것은 아니라며 본안소송에 대응하고 교육부에 독립적인 검증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교육부가 목포대를 포함해 직접 심사할 것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전남광주 서남권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대학 추천 과정의 심사자료와 평가 근거 전면 공개, 독립적인 검증, 목포대를 포함한 원점 재심사를 요구했다.
전남광주시는 의대가 없는 목포 등 서남권 지역에 대학 병원급 의료기관 설립 등 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통합시는 황기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의료체계 구축·지역발전·SOC·대학 지원 등 4개 전담반으로 구성된 서남권 발전전략 TF를 가동했다.
주요 검토 과제는 목포에 대학 병원급 중증 진료 역량을 갖춘 거점병원을 구축하는 등 필수·공공의료 기능을 확충하는 것이다.
암·심뇌혈관·중증 외상·소아·분만 등 취약 분야 의료진 확보와 첨단 의료 장비 지원도 과제로 거론된다.
목포대 특성화와 의학교육·연구 기반 강화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와 협의해 국가 차원의 지원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재원, 추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아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순천대 의대 설립으로 열악한 지역의 의료 인프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목포대의 본안소송이 진행되어 의대 선정 취소 여부가 법원에서 다뤄질 것이다
Likely · Within months
Open Questions
- 목포대 소송의 본안 판결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 서남권 대학 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의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재원, 추진 일정은 어떻게 확정될 것인가
- 교육부의 독립적 검증 요구가 받아들여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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