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704일 만에 복귀전 성공…NC 7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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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후 704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이재학이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이로 인해 NC 다이노스는 7연승을 기록하며 5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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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이재학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재활 과정을 거쳐 이번 경기에 복귀하게 되었으며, 우천 취소로 인해 등판이 두 차례 미뤄지는 등 복귀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704일 만에 돌아온 마운드에서 내려다본 타자들은 여전히 위압적이었다.
간신히 마음을 가다듬은 이재학(36·NC 다이노스)은 성공적으로 타자와 싸움에서 승리하고 복귀전을 무사히 마쳤다.
이재학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공백이 긴 것을 안 느끼려고 했다. 여러 감정 때문에 그걸 조절하느라 힘들었다. 덕분에 그나마 어색함을 덜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그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키움전을 통해 1군 마운드에 복귀, 4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했다.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어도, 팀의 2-1 승리를 이끌어 NC 7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6위 NC는 5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3.5경기까지 좁혔다.
이재학은 "연승 중인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뒤에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잘 던져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했다.
복귀전까지의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우천 취소 탓에 두 차례나 등판 일정이 밀리며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졌다.
이재학은 "내색은 크게 안 했지만, 솔직히 많이 어려웠다. 긴장도 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등판이 계속 취소돼 쉽지 않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결과를 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재활 터널 역시 길고 험난했다. 그는 "처음 아팠을 때는 수술 소견이 아니라 두 달 정도 재활을 했다. 그런데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재검받았더니 결국 수술 소견이 나왔다"면서 "빨리 복귀하고 싶었지만, 몸이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아 늦어졌다. 그래도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와서 다행"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긴 공백은 베테랑 투수의 마음가짐마저 바꿔놓았다.
이재학은 "2년 쉬었다 오니 팀 내 최고참이 돼 있어 책임감과 부담이 컸다"며 "예전에는 너무 잘해야 한다는 마음에 스스로를 힘들게 옥죄었다면, 재활을 거치며 최대한 쫓기지 않고 편안하고 여유 있게 던지자고 마음을 리셋했다. 아직도 계속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Open Questions
- 이재학의 향후 선발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은?
- 수술 부위의 완전한 회복 상태는 어느 정도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