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파키스탄 육군연합훈련서 中장비만 사용…"구매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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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파키스탄의 첫 육군 연합훈련에서 사용된 무기와 장비가 모두 중국산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키스탄의 중국산 무기 의존도가 80%에 달한다는 SIPRI 보고서가 재조명받고 있다. 이번 훈련은 파키스탄이 미국 드론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산 무기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진행되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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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중국은 파키스탄의 최대 무기 공급국으로, 2021∼2025년 파키스탄의 주요 무기 수입에서 중국산 비중은 80%에 달한다. 파키스탄은 J-10CE 전투기와 JF-17 전투기를 도입했으며, 중국산 잠수함 8척 도입 사업도 추진 중이다.
파키스탄 무기 수입 80%가 중국산…일각선 의존도 조정 전망도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과 파키스탄의 첫 육군 연합훈련에 사용되는 무기와 장비가 전량 중국산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훈련이 파키스탄 측의 관련 무기 구매에 앞선 '숙달' 과정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5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양국 육군은 전날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 쿠얼러의 훈련기지에서 '카라코람 2026' 연합훈련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훈련은 양국의 첫 육군 합동훈련으로, 고지대에서의 합동 대테러 작전과 소탕 작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글로벌타임스는 훈련에 사용되는 무기와 장비를 모두 중국 측이 제공했다며 신형 소총(QBZ-191)과 기관총(QJB-201) 등 개인화기를 비롯해 장갑차, 포병 장비, 무인기 방어체계 등 중국산 무기가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왕윈페이는 이번 훈련에 다양한 체계의 중국산 무기·장비가 투입됐다며 "중국이 파키스탄에 무기와 장비 기술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파키스탄이 해당 무기들을 구매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훈련이 파키스탄군의 일종의 예행연습이자 중국산 무기 운용을 위한 사전 숙달 과정의 의미를 가진다고 부연했다.
중국은 파키스탄의 최대 무기 공급국으로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5년 파키스탄의 주요 무기 수입에서 중국산 비중은 80%에 달했다.
같은 기간 파키스탄의 무기 수입 규모는 직전 5년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키스탄은 2022년 중국산 J-10CE 전투기를 도입했으며, 중국과 공동 개발한 JF-17 전투기도 운용 중이다. 약 50억달러(약 6조7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잠수함 8척 도입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합훈련은 파키스탄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아들이 투자한 미국 드론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산 무기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미국 드론업체 파워러스는 파키스탄군에 드론 관련 기술을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파워러스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파키스탄의 중국산 무기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파키스탄이 중국산 무기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출 것
Possible · Within months
Open Questions
- 파키스탄이 미국 드론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실제로 중국산 무기 의존도를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
- 이번 연합훈련이 향후 파키스탄의 중국산 무기 구매 증가로 이어질지 여부
- 미국이 파키스탄에 드론 기술을 제공하는 데 따른 전략적 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