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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중앙대 약대 명예교수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독성학 연구에 주력하며 현대 분자생물학적 관점의 독성 메커니즘을 체계화한 교과서를 집필했으며, 임상 독성학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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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허인회 중앙대 약대 명예교수는 국내 독성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특히 약물의 체내 대사 메커니즘과 현대 분자생물학적 관점의 독성 메커니즘을 체계화한 독성학 교과서를 집필했다. 또한, 임상 독성학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독성학(Toxicology)을 한단계 발전시킨 허인회(許仁會) 중앙대 약대 명예교수가 24일 오전 1시 50분께 경기 성남시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5일 전했다. 향년 89세.
김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김포농고, 중앙대 약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2002년 중앙대 약대에서 강의했다. 중앙대 학생처장, 약학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 한국제약협회 의약품안전대책위원, 국립보건원 국가시험교정위원, 의료보험공단 진료비 심사위원,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고혈압 관련 약물의 효능과 독성학 연구에 주력했다. 특히 동료 학자들과 함께 '독성학'(1988)을 시작으로 독성학 교과서를 집필했다. 이 책은 과거 특정 유해 물질이나 단순 중독 처방 위주였던 독성학 교재와 달리 약물의 체내 대사 메커니즘을 비롯해 유전독성, 발암성, 면역독성 등 현대 분자생물학적 관점의 독성 메커니즘을 체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자이자 공저자인 손의동 중앙대 약대 명예교수는 "벌에 쏘이거나 약물이나 독성 물질을 잘못 먹었을 때 해독 기술을 임상학적으로 증명하고 서술함으로써 임상 독성학을 개척했다"고 이 책의 의의를 설명했다.
정년 후에는 한학 소양을 활용해 당송(唐宋)시대 이백(701∼762), 두보(712∼770) 등의 시선집 13권을 펴내기도 했다.
손 교수는 "교육자·행정가로서 덕이 있었고, 전체를 이끌어가는 통찰력이 있는 분이셨다"고 돌아봤다.
유족은 부인 김절자씨와 2남(허돈행·허문행), 며느리 강혜련·정수경씨 등이 있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장지 강화파라다이스 ☎ 02-860-3506
Open Questions
- 구체적인 독성학 연구 성과는 무엇인가?
- 집필한 독성학 교과서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가?
- 정년 후 한학 소양을 활용한 시선집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