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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중국 둔황연구원이 문화유산 보존·복원 및 디지털 기록화 사업 분야에서 2030년까지 5년간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제 공동 연수와 전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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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대표 문화유산 연구기관이 앞으로 5년간 문화유산 보존 기술 및 디지털 사업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둔황(敦煌)연구원과 문화유산 보존·복원, 디지털 기록화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1944년 설립된 둔황연구원은 고대 벽화와 석굴유산 연구·보존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 온 중국의 대표적 문화유산 연구·보존 전문기관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둔황 모가오 굴'(영문 등재 명칭은 'Mogao Caves'), 마이지산(麥積山·맥적산) 석굴 등 주요 문화유산을 관리하고 연구해왔다.
'막고굴'(莫高窟)로도 불리는 모가오 굴은 약 4만5천㎡에 이르는 불교 벽화와 735개의 석굴, 400여 점의 조각상이 발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불교 유적이다.
8세기 인도와 중앙아시아의 정치·문화·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기록유산인 혜초(704∼787)의 여행기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이 발견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두 연구원은 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약 5년간 문화유산 보존 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디지털 자료로 기록하는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국제 공동 연수(워크숍), 학술 발표회, 전시도 함께 열 계획이다.
두 연구원은 지난 25일 중국 현지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각국의 주요 문화유산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위한 주제를 논의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제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과 연구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세계유산의 보존·복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