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폭락 대책 마련하라" 밭 갈아엎은 농민들
정부에 공공 수매와 손실 보전 대책 촉구
Quick Look
충북 농민들이 배추 가격 폭락으로 밭을 갈아엎으며 정부에 공공 수매와 손실 보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배추 10㎏ 상품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42.2% 하락해 생산비 건지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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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배추 수확을 앞두고 가격이 폭락하자 농민들이 정부의 공공 수매와 손실 보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밭을 갈아엎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배추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 2천㎡ 규모의 배추밭을 트랙터로 짓뭉갰다.
배추 수확을 앞두고 가격이 폭락하자 농민들이 정부의 공공 수매와 손실 보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밭을 갈아엎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은 5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배추밭에서 '배춧값 폭락 대책을 촉구하는 밭 갈아엎기 투쟁' 기자회견을 열었다.
농민들은 이날 약 2천㎡ 규모의 배추밭을 트랙터로 짓뭉갰다.
이들이 밭을 갈아엎은 것은 수확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10㎏ 상품 도매가격은 이날 4천296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42.2% 하락했다.
이들은 "비룟값, 비닐값 등 각종 농자재 가격이 하루가 멀다고 치솟았지만 배추를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고 외상값도 갚을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농사를 지었다"며 "그러나 막상 수확철이 되니 배추 가격이 폭락해 팔아도 최소한의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농사를 지을수록 빚만 늘어나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는데도 정부의 대책은 할인행사를 통한 김장 촉진이 전부"라며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농산물가격안정제는 마늘과 양파만 포함돼 있고, 이마저도 예산이 91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충북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농축산물 최저 생산비를 보장해주는 조례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면 그 부담은 오롯이 농민이 감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들은 "정부는 배추를 비롯한 김장 채소 가격 폭락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 대책을 즉각 마련하고, 공공 수매를 시행하라"며 "충북도와 청주시도 농축산물 최저 생산비 보장 조례를 제정하고 농민 생존권 보장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정부가 배추를 포함한 김장 채소 가격 폭락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
Possible · Within weeks
Open Questions
- 정부가 공공 수매와 손실 보전 대책을 언제 마련할지
- 충북도와 청주시가 농축산물 최저 생산비 보장 조례를 제정할지
- 농산물가격안정제에 배추를 포함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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