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노동자, 닷새째 임금인상 요구 대규모 시위
Quick Look
방글라데시 의류 노동자들이 5일째 임금인상 시위를 벌인 가운데 노사정 임금조정위원회가 인상에 합의했다. 구체적 인상 폭은 미정이며, 노동자들은 월 최저임금을 1만2천500타카에서 3만타카로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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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방글라데시는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의류를 수출하는 국가로, 약 400만명의 노동자가 4천여곳의 공장에서 일하며 대부분은 여성이다. 의류 제품은 주로 유럽과 미국 시장으로 수출돼 연간 약 390억달러를 벌어들인다.
세계 2위 의류 수출국인 방글라데시의 의류 노동자들이 5일째 임금인상 요구 시위를 이어가자 노사정 대표 등으로 이뤄진 임금조정위원회가 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인상 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5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위를 시작한 의류 노동자들은 닷새째인 전날에도 수도 다카와 주변 지역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수만 명의 시위 참가 노동자들 가운데 일부는 경찰에 벽돌을 던지고 경찰차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최루탄 등을 동원해 해산 시도에 나서면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수십명이 부상하고 일부는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자들은 물가 상승으로 구매력이 잠식됐다며 현재의 월 최저임금 1만2천500타카(약 13만원)를 두 배 이상인 3만타카(약 32만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 인플레이션율은 8% 수준이다.
시위 둘째 날 노사 대표 각 2명과 정부 대표 1명, 중립적 인사 1명 등 6명으로 구성된 임금조정위는 전날 오후 내년 1월부터 인상된 월급을 받을 것이라고만 밝혔다.
임금조정위 사용자 측 대표는 "노동자들이 내년 1월부터 오른 월급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위원회)는 다음 달까지 우리 일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금조정위 발표 이후 시위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완전히 멈출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시에드 아메드 방글라데시 노동연구원(BILS) 원장은 정부가 임금조정위 협의 진전사항을 노동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메드 원장은 "정부는 임금조정위의 향후 협의 과정을 노동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조치로 정부, 의류공장 소유주, 노동자 대표로 이뤄진 삼자 기구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해야 시위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의류를 수출하는 방글라데시에서는 노동자 약 400만명이 4천여곳의 공장에서 일하며, 이들의 대부분은 여성이다.
방글라데시는 의류 제품을 주로 유럽과 미국 시장으로 수출해 연간 약 390억달러(약 52조2천억원)를 벌어들인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임금조정위원회가 다음 달까지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인상된 월급을 지급할 것이다
Likely · Within weeks
Open Questions
- 임금 인상 폭은 얼마인가
- 인상된 월급은 언제부터 적용되는가
- 시위가 완전히 멈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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