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프리즘] 국내 AI기업들 "개방형 생태계로"…리사 수 "함께 가자"(종합2보)](/api/img?u=https%3A%2F%2Fimg.yna.co.kr%2Fphoto%2Fyna%2FYH%2F2026%2F10%2F07%2FPYH2026100704790001300_P2.jpg&w=1200&q=72&f=webp)
AMD 리사 수 회장이 국내 AI반도체 기업 13곳과 협력해 CPU·GPU와 국산 AI반도체를 결합한 이기종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레퍼런스 모델로 발전시키며 한국 내 AI 연구거점 설립과 ROCm 생태계 참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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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MD는 지난 7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력은 그 후속 조치로 AMD AI연구센터(CoE) 설립과 AI·인공지능전환(AX) 인재 양성을 이어가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리사 수 AMD 회장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13곳과 손잡고 AMD의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AI반도체를 결합한 이기종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국내에서 이기종 컴퓨팅 인프라를 실증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퍼런스 모델로 발전시키고, 국내 기업의 AMD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ROCm 생태계 참여와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수백명 규모의 AI 연구원을 유치할 한국 내 AI 연구거점 설립 계획도 구체화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MD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AMD AI연구센터(CoE) 설립과 AI·인공지능전환(AX) 인재 양성에 이어 국내 AI반도체 생태계와 AMD의 글로벌 AI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AMD CPU·GPU에 국산 AI반도체 결합…글로벌 레퍼런스 만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류제명 2차관과 리사 수 AMD 회장이 면담한 데 이어 국내 AI반도체 생태계 기업 13개사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계기로 과기정통부와 AMD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CoE 연내 설립과 AI·인공지능전환(AX) 분야 대학원 인재 양성 등 기존 협력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실증 사업과 연계해 AMD의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국산 AI반도체를 함께 활용하는 이기종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국내에 머무르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퍼런스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리사 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CoE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며 "AI 기술 고도화는 물론 한국의 AI 생태계 지원에도 기여하기 위해 AI 연구원 수백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대 AI연구소와 체결한 MOU 등 산학협력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국내 AI 스타트업과 일반 사용자들이 AI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산 용량(capacity)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AI 인프라 기업 망고부스트와 손잡고 첫 클라우드 설비를 구축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류제명 차관은 지난 7월 MOU 체결 이후 AMD가 약속한 사항들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하고, "개방형 AI 컴퓨팅 생태계 조성은 한국 산업계와 정부, AMD가 공감하는 방향"이라며 관련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AI 추론 시장이 커지면서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인 AMD가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스타트업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글로벌 AI 산업의 주요 현안과 AI 컴퓨팅 시장의 변화, 향후 협력 방향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 리벨리온·퓨리오사AI 등 13개사 집결…ROCm·글로벌 진출 협력
리사 수 회장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 AI반도체와 AI 생태계 기업들이 AMD 최고경영진과 직접 만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메모리·스토리지, 네트워크, 클라우드, AI 모델 등 AI 인프라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기업 13개사가 참석했다.
퓨리오사AI, 하이퍼엑셀, 딥엑스, 모빌린트, 망고부스트, 파네시아, 디노티시아, 모레, 노타AI, 래블업, 파두[440110], 엘리스그룹, 업스테이지 등이다.
리사 수 회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AMD가 AI와 게이머 생태계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6개월간 AI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빨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AMD의 원칙은 언제나 개방형 생태계와 협업에 있다"며 참석 기업 일부와는 이미 협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는데,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 AMD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참석 기업들은 AMD의 CPU·GPU와 국산 AI반도체 간 연계 방안을 비롯해 오픈소스 기반 AI·고성능컴퓨팅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ROCm 생태계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내 AI반도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각사의 기술·서비스를 AMD의 글로벌 AI 생태계와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 "추론 다양화에 맞는 개방형 참여를"…기업들 구체적 협력안 제안
자유토론에서는 참석 기업 대표들은 각자의 기술·사업에 기반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하고 리사 수 회장과 직접 의견을 나눴다.
퓨리오사AI와 하이퍼엑셀, 모빌린트 등 NPU 기업들은 추론 워크로드가 다양해지는 만큼 여러 유형의 칩이 필요해질 것이라며 개방형 생태계 참여 방안을 물었다.
이에 리사 수 회장은 ROCm을 통해 사용자가 GPU든 다른 가속기든 원하는 하드웨어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AMD의 철학이라며, CPU와 다양한 가속기를 연결하는 협력에 열려 있다고 답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에이전트형 AI 확산으로 GPU뿐 아니라 CPU 연산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CPU·GPU 통합 최적화 계획을 물었고, 리사 수 회장은 데이터센터용 GPU부터 PC용 칩, CPU까지 전 제품군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지원과 국내 공동연구 거점을 요청했으며, 리사 수 회장은 향후 수년간 수백명의 엔지니어가 참여하는 CoE를 한국에 설립할 것이라며 한국 인재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의 피지컬 AI 전략 질문에는 "향후 3∼5년이 매우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며, 최근 인수한 월드랩스와 함께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아우르는 레퍼런스 설계로 고객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가속기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국내에 부족한 CPU와 학습용 GPU를 AMD와의 개방형 생태계로 채우는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독점보다는 개방 속에서 AI 생태계 혁신이 이뤄진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총평했다.
CoE의 경우 연내 설립을 목표로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운영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입지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AMD의 CoE는 대체로 투자 등 전략적 필요가 있는 시장에 주로 설립됐지만, 이번에는 그런 전제 없이 신설되는 첫 사례라며 CoE에 필요한 하드웨어 등은 AMD가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하이퍼엑셀이 제안한 소버린 AI 인프라 구상에 대해 정부도 유사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에 NPU 등 국산 반도체를 활용한 대규모 레퍼런스 구축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 칩 단위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한 풀스택을 검증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에 AMD가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 제안은 없지만, 특정 기업을 배제할 계획이 없어 참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AMD가 국내 기업에 최신 GPU 등 컴퓨팅 인프라를 우선 또는 대규모로 공급할 의지를 밝혔는지에 대한 질의에는 구체적인 물량 수준의 언급까지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리사 수 회장은 한국을 AMD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꼽으며 "한국이 AI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가는 과정에서 국내 우수 기업들과 AMD가 함께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AMD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과 기업 간 연계를 확대해 온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AI 생태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류 차관은 "오늘의 만남을 시작으로 AMD의 글로벌 역량과 우리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해 새로운 AI 기술과 사업이 만들어지고, 국내 AI반도체 생태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사 수 회장은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과도 비공개 회동했다.
지난 3월 수 회장의 첫 방한 당시 청와대 AI미래수석으로서 면담했던 하 부위원장은 이날 수 회장의 재방한을 계기로 새 부위원장 취임 축하 인사와 더불어 향후 AI 분야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한국 내 AI 연구거점(CoE)이 연내 설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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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반도체 기업들의 ROCm 생태계 참여가 확대될 것이다.
Likely · Within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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