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중앙통신 논평 통해 "지역과 세계에 새로운 동란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전쟁예산 확대" 비난
북한은 일본 방위성이 최대 10조엔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방위비 예산을 책정한 것에 대해 "전범국 후예들의 군사적 진화 과정을 단합된 힘으로 철저히 반격할 것"이라며 강력히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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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내년도 예산안으로 8조9천억엔 규모의 방위비를 책정했으며 최종 예산안은 10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은 22일 일본 방위성이 최대 10조엔(약 88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방위비 예산을 책정한 데 대해 "지역사회는 전범국 후예들의 군사적 진화 과정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단합된 힘으로 철저히 반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노동신문 6면에 실린 논평에서 "전쟁 예산의 기록 갱신(경신)은 일본의 '안보 적자'만 증대시킬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방위성은 앞서 19일 부처 차원의 내년도 예산안으로 8조9천억엔(약 79조원) 규모의 방위비를 책정했다. 여기에 금액이 정해지지 않은 '사항요구' 사업이 150건에 달해, 연말 확정될 최종 예산안은 총 10조엔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통신은 일본의 방위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다면서 "지역과 세계에 새로운 동란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전쟁예산의 확대"라며 "거대한 군비증액이 침략전쟁 준비완성을 위한 무력증강으로 이어지리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또 일본의 국가 채무액이 작년 말 기준으로 1천343조엔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미국산 토마호크 미사일을 도입했다면서 "막대한 국민 혈세를 탕진하는 목적이 결코 '평화 국가' 건설에 있지 않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고도 꼬집었다.
통신은 "침략과 전쟁이라는 흉악한 군국주의적 본성을 '방위'와 '자위'의 허울로 가리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방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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