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세탁 방치' BofA에 1.6조원 벌금
Quick Look
- 미국 재무부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자금세탁 방지 및 제재 준수 의무를 심각하고 반복적으로 위반한 책임을 물어 12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중국의 자금세탁 네트워크로 의심되는 조직과 미국 남부 국경 지대의 불법 금융과 연계된 50억 달러 이상의 의심 거래를 제대로 경고하지 않고 방치한 데 따른 조치이다. 재무부 장관은 금융기관이 경제와 국가안보의 최전선에 있다며, 이번 벌금이 미국 금융 시스템 전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BofA는 3분기 실적에 해당 비용이 반영되어 주당순이익이 17센트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미국 정부는 최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중국 및 중남미와 연계된 마약 거래 및 자금세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재무부는 10년 넘게 130억 달러 규모의 자금세탁 거래를 방치한 혐의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3억 5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자금 세탁 방지 및 제재 준수 의무를 심각하고 반복적으로 위반한 책임을 물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12억달러(약 1조6천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BofA가 중국의 자금세탁 네트워크로 의심되는 조직과 미국 남부 국경 지대의 불법 금융 등과 연계된 50억달러 이상의 의심 거래를 제대로 경고하지 않고 방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금융기관은 경제와 국가안보의 최전선에 있다"면서 "이 정도 규모의 은행이 돈세탁 방지 의무를 게을리하면 그 결과는 미국 금융 시스템 전체를 심각한 불법 금융 위험에 빠트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재무부의 발표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시점에 나와 경영진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풀이했다.
BofA는 성명에서 "14일 발표하는 3분기 실적에 12억달러의 비용이 반영돼 주당순이익(EPS)이 17센트 감소한다"며 "금융당국이 지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금융범죄 대응을 위해 수십억 달러와 수천명을 투입했다"고 해명했다.
미국 정부는 최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중국 및 중남미와 연계된 마약 거래, 자금세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FT는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는 최근 미 금융권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의 연장선에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계좌 개설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브라이언 모이니한 BofA 최고경영자를 공개 비난하고 금융권 최고경영자 회동에 배제한 바 있다.
앞서 재무부는 10년 넘게 130억달러 규모의 자금세탁 거래를 방치한 혐의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3억5천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향후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내부 통제를 강화할 것이다.
Likely · Within months
미국 재무부는 다른 круп한 금융 기관에 대한 유사한 조사를 계속할 것이다.
Very likely · Within months
Open Questions
- 이번 제재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장기적인 영업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 미국 재무부가 추가로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다른 금융 기관은 어디인가?
- 이번 조치가 미-중 금융 관계에 어떤 장기적 영향을 미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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