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속도 제한 논란 계속…우크라 "달라진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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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드론 통신에 쓰이는 스타링크(스타실드)의 속도 제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복구 주장에도 불구하고 현지 당국에 의해 부인됐다. 우크라이나 측은 여전히 속도 제한과 신호 끊김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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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속에서 군용 통신망으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스타실드)를 핵심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트럼프·머스크 통화 후 속도 복구" 보도 부인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우크라이나 드론 운용의 핵심 통신 기술인 스타링크의 속도 제한 논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구' 주장에도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한 당국자는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전반적으로 어디에도 달라진 것은 없다"며 스타링크 복구 주장을 부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에게 전화해 우크라이나의 군용 스타링크(스타실드)의 속도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스타실드가 전보다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전화했는지, 다른 누군가가 전화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그(머스크)가 되돌려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이날 WSJ 보도와 관련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시속 161㎞ 속도 제한이 계속된 탓에 중거리 타격과 고속 드론 요격이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한 소식통도 AFP통신에 "오늘 아침 현재까지도 신호가 끊기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제한 조치 해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타링크 속도 제한에 패트리엇 등 방공망 지원도 차질을 빚으면서 우크라이나의 요격 시스템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밤새 우크라이나 6개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시민 50만명 이상이 전력 공급을 받지 못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4일쯤부터 스타실드에 속도 제한이 걸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 측은 스타실드 속도 제한이 에너지 휴전과 미·러 경유딜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의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에너지 휴전 발표에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을 재개하자 압박용으로 스타링크 속도를 제한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휴전 발표에도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자 최근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재개를 선언했다.
Open Questions
- 스타링크 속도 제한의 실제 기술적 원인은 무엇인가?
- 미국 정부가 스페이스X에 실제 개입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