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산 하이브리드車 수입 연간 35만대로 제한"(종합)
블룸버그 "상한 첫해 35만대·매년 6% 증가…4년간 적용"
Quick Look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입을 연간 35만대로 제한하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오는 12월 1일 시행할 예정이다. 양측 상무 및 통상 고위급 회담 이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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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집행위원이 베이징에서 제2차 중-EU 경제무역협의를 개최함.
(서울·상하이=연합뉴스) 설원태 기자 차병섭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입을 연간 35만대로 제한하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오는 12월 1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세이프가드 조치 계획 개요 문서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상한 적용 첫해에는 35만대가 적용되고 이후에는 상한이 매년 6% 증가한다. 이 조치는 4년간 적용된다.
양측은 WTO의 비차별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중국산뿐만 아니라 모든 하이브리드자동차 수입에 상한선이 적용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중국의 상한선은 다른 어떤 수입국에 적용된 상한선보다 작지 않도록 했다.
이번 합의는 하이브리드차(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모두에 적용된다. 또한 이 합의는 EU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 등 EU로 수입되는 모든 원산지의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통상·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베이징에서 8일부터 이틀간 '제2차 중-EU 경제무역협의'를 개최하고 9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의 내용을 보면 양측은 WTO 규범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무역에 관한 양해에 도달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출을 조절한다는 공통 이해에 도달했다. 이는 중국의 수출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EU산 자동차 부품과 올리브 오일 등 일부 상품에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고 이 덕분에 최소 2억2천500만유로(약 3천380억원)를 아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2일 기자 문답 형식을 통해 EU와 협의 내용과 관련해 "양측이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무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상했다. 경제·무역 분야의 이견과 상호 관심사를 균형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EU 측 통계를 근거로 EU의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입 규모가 2024년 10만7천대, 지난해 30만2천대 기록했다며 "양측은 2025년 (수치를) 바탕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중국 기업들의 수출 공간과 안정적 성장을 확보했으며, 양측 산업의 현실에 기반한 합리적인 관심사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또 양측이 비차별 원칙에 합의했다며 "어떠한 조치도 중국 상품만을 겨냥해서는 안 되고 중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대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중국이 확보하는 쿼터는 EU의 다른 어떠한 수입 원산지보다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에 대해서는 "양측이 올해 1월 상계관세 문제에서 '연착륙'했다"며 EU 측이 가격 약정과 관련한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What to Watch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EU의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세이프가드 조치 12월 1일 시행
Very likely · Within months
Open Questions
- 쿼터 소진 시 추가 제재 여부
- 중국의 관세 인하 실효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