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gather
Back|코스피, 9천선 돌파 시도…美 경제지표·이란 전쟁 변수
코스피, 9천선 돌파 시도…美 경제지표·이란 전쟁 변수
NEWSAI
연합뉴스·7h ago·🇰🇷South Korea·Business

코스피, 9천선 돌파 시도…美 경제지표·이란 전쟁 변수

7 min read·%80 importance·1375 words
#코스피#미국경제지표#이란전쟁#외국인순매도#금리인상#반도체#엔비디아#젠슨황
연합뉴스
Publisher
Font size

4일 코스피는 6·3 지방선거로 하루 휴장한 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와 이란 전쟁 관련 진행 상황 등을 소화하며 사상 첫 '9천피'(9,000)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직전 거래일인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장을 마쳤다.

94.81포인트(1.08%) 오른 8,883.19로 출발한 지수는 8,933.62까지 올라 사상 처음 8,900선을 넘었으나, 이후 8,503.12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이 큰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역대 세 번째로 큰 6조6천9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역대 1위와 2위는 각각 지난 2월 27일(7조812억원)과 5월 7일(6조7천173억원)이다.

반면 개인은 6조3천473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쏟아내는 매물을 대부분 받아내는 모습이었다. 기관도 2천41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 이후 이달 2일까지 18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상승 행진을 멈추고 약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중단됐다는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며 휴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의 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서도 지난 2일 미국 주식시장은 제한적 상승에 그쳤다.

이어 간밤에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지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히는 등 군사 충돌이 격화한 영향으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2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0.89%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으로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일 5.87% 급등한 데 이어 3일도 1.39%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감독·규제 보고서를 통해 사모신용 관련 위험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소프트웨어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더해 미국-이란 군사충돌에 따른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상승도 영향을 주며 하락이 확대됐으나, 반도체 기업들이 견조함을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주목받았던 미국 고용지표들은 외견상 견조한 수치를 내놓았다.

미 노동부가 2일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4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760만건으로 전월 대비 73만1천건 증가, 2024년 5월(778만건) 이후 가장 많은 건수를 보였다.

또,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2만2천명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다만 미국 4월 구인 건수의 경우 73만1천건이 증가하긴 했으나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업종 단 한 곳에서만 66만8천건이 늘어난 데 따른 통계상 착시에 가깝고, 민간부문 채용률은 3.5%로 오히려 전월(3.9%)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5월 ADP 민간고용 역시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증가폭 대부분이 교육 및 헬스케어 부문에 집중돼 있어 민간경제 전반의 고용 회복은 완만한 수준에 그쳤다는 진단이 나온다.

그러나, 시장에선 연준이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상할 확률을 57%로 반영 중이다.

간밤 연준은 5월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 중이지만 고소득층 소비는 견조한 반면 중산층은 생활비 부담에 시달리는 등 'K자형' 소비 양상이 심화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물가상승 압력이 한층 강해졌다고 보고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더욱 후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런 가운데 한국 증시 투자심리 지표는 혼조세를 이어갔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2일 1.00% 내린 데 이어 3일에도 0.73% 하락했다. 2일 1.03% 상승한 MSCI 신흥지수 ETF도 3일은 1.24%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틀 연속 강세를 지속했으나, 러셀2000지수는 간밤 1.31%의 낙폭을 보였다.

서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반도체 기업 대부분이 강세를 보인 점을 감안할 때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과 이란의 충돌에 따른 달러/원 환율 급등 등은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가 다시 강해질 수 있어서다. 더 나아가 뉴욕증시 마감후 실적을 내놓은 브로드컴이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는 급락세를 보인 상황이나 스토리지 기업들의 부진이 진행 중이란 점도 고려할 사항으로 꼽았다.

서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여전히 외국인 수급 부담을 통해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과 주요 기업들과의 논의 내용에 주목하며 반발 매수 또한 이어질 수 있어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Related Stories

인천시, 유니콘 기업 육성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 본격화
NEWSAI
business

인천시, 유니콘 기업 육성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 본격화

인천시가 신생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을 본격화한다. 7개 기업을 선정해 총 4억 원을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기술 실증, 멘토링, 해외 진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시는 2029년까지 2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 창출을 목표로 한다.

Positive
29m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