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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연극 '태풍' 배우 중도하차 논란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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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h ago·🇰🇷South Korea·Culture

국립극단, 연극 '태풍' 배우 중도하차 논란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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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이 연극 '태풍'의 해외 및 지방 공연을 앞두고 불거진 배우들의 중도하차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달 26일 '태풍'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 김나진, 문예주, 박윤희, 윤성원은 "국립극단 측으로부터 어떤 조율이나 충분한 설명 과정 없이 중국 공연과 지방 공연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올해 예정된 중국 공연 등에 함께 참여하는 방향으로 성실히 공연을 마쳤으나, 지난해 12월 29일 주인공 프로스페라 역의 예수정 배우가 전화로 하차 통보를 받은 데 이어 지난 2월 4일 나머지 배우들까지 하차당했다고 주장했다. 배우들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 신문고'에 공동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국립극단 측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안으로 상처와 실망을 겪으신 배우분들과 심려를 끼쳐드린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초연 종료 후 2026년 예정된 해외 및 지역 공연의 공연 콘셉트와 연출 방향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고 주인공 '프로스페라'를 보다 강인한 이미지로 구현하고자 배역 교체를 결정했다"며 "주인공 교체에 따라 최소 6주간의 연습 기간 확보가 필수적이었으나, '태풍'의 투어 및 연습 기간 중 일부 배우진의 다른 공연 및 일정 중복이 확인돼 종합적인 검토 끝에 교체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체 사실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충분하고 세심한 소통이 이뤄지지 못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예술인 신문고 공동 진정서 조사에도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극 '태풍'은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극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4일부터 28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됐다.

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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