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애로 고려해 정부 재고 수입콩 1만3천t 공급도 추진
농식품부, 수입콩 부족 주장 반박…"국산콩 할인 공급 및 재고 1만3천t 추가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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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가 두부·묵 업계의 수입콩 부족 주장과 관련해 국산콩 할인 공급 및 정부 재고 수입콩 1만3천t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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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중소 두부·묵 업계는 수입콩 배정량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정부에 공급 확대를 촉구했으나, 농식품부는 국산콩 할인 공급과 정부 재고 활용으로 대응하고 있다.
업계 애로 고려해 정부 재고 수입콩 1만3천t 공급도 추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업계 수요에 맞춰 수입콩 부족분을 국산콩 할인 공급 등을 통해 평년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날 중소 두부·묵 업체를 대변하는 한국연식품가공업협동조합연합이 추석을 앞두고 가공용 수입 대두(콩) 부족으로 두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에 공급 확대와 수입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조합연합은 올해 정부가 배정한 가공용 수입콩 공급량(22만t)이 업계 최소 필요량(25만t)보다 3만t 부족해 당장 이달 말부터 원료 절벽에 직면한다고 주장했다.
식용 콩은 정부가 정한 일정 물량까지는 낮은 관세(0∼5%)인 저율할당관세(TRQ)로 수입할 수 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직접 수입하거나 민간업체에 수입 권리를 나눠준다. 정해진 물량을 넘겨 수입하면 487%의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정부는 식량 안보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콩 생산 확대를 통한 식량 자급률 제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수입 콩에 주로 의존하는 국내 콩 가공업체들이 원료를 국산 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수요조사 및 신청을 통해 국산 비축콩을 할인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축콩 공급은 1㎏당 1천600원 수준으로, 현재 2만1천t이 배정 완료된 상태다. 1㎏당 1천400원인 수입콩 가격 대비 200원 비싼 수준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업계 애로를 고려해 정부 재고 수입콩 1만3천t의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가공용 식용 대두 수입 물량이 평년 대비 약 3만t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국산 콩 할인 공급 등을 통해 총공급량을 평년 수준만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이날 세종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증량은 국내 여건에 따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국산 콩 재고가 있으면 국산을 쓰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시장 여건이 충분하다고 보는데, 수입콩 가공업체가 3천여개인 점을 고려하면 모든 업체가 다 만족할 수는 없다"며 "다음 주에 (가공업계 및 농업인단체 등을 포함한)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의 방식을) 조율할 것이 있으면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What to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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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가공업계 및 농업인단체 포함 협의체 구성 및 의견 수렴
Very likely · Within days
Open Questions
- 다음 주 구성될 협의체에서 어떤 조율 결과가 도출될 것인가?
- 업계가 요구하는 수입 제도 개선이 실제로 수용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