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계, 구글 해외 연구 사이트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정보 유출 규탄
한국여성민우회·국제앰네스티, 구글코리아 앞서 기자회견 및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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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협업하는 해외 연구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태와 관련해 한국여성민우회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구글의 책임을 촉구하며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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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It Matters
구글과 협업하는 해외 연구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구글과 협업하는 해외 연구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여성계는 14일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글은 글로벌 빅테크로서 온라인 젠더 기반 폭력 피해 촬영물 삭제 요청과 그 처리에 막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민우회는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구글은 삭제요청에 포함된 피해자 정보를 유출했고, 유출 사실을 신속히 파악하지 못했으며, 유출 정보는 한국 정부 요청이 있은 지 13일 마에야 삭제됐다"며 "이는 책임을 유기한 명백한 과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글은 이미 디지털 성폭력의 외연을 크게 확장해온 역사가 있다"며 "그런데도 피해자 정보를 외부에 공개되게 한 구글은 명확한 책임을 지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도 입장문을 내고 구글을 향해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철저히 밝히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기업에 사업 전반에서 인권을 존중할 책임을 부여하는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을 인용하며 "기업은 자사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인권 영향을 파악하고 예방·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제공한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라는 신뢰가 훼손되면 피해구제에 접근하는 것 자체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필요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피해자가 안심하고 구제 절차를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Open Questions
- 구글의 구체적인 유출 경위는 무엇인가?
- 추가적인 피해자 정보 유출 정황이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