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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바이든 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심한 놈' 맹비난
바이든 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심한 놈'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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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3h ago정치2 min readSouth Korea

바이든 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심한 놈' 맹비난

미국 대선 토론회 2년 후, 트럼프의 사업과 부패 비판

Quick Look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한심한 놈'이라고 맹비난했다. 바이든은 트럼프의 사업과 부패를 비판하며, '리플렉팅 풀은 부패를 비추고 있다'고 말했다.

AI-generated summary

Why It Matters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선 토론회가 2년 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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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심한 놈'이라고 맹비난했다. 28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전날(27일) 메릴랜드주의 한 카지노에서 열린 민주당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벌여온 각종 사업들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는 단지 그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백악관 동관을 허물어 자신의 무도회장을 만들고, 케네디 센터에 자기 이름을 집어넣고, 심지어 리플렉팅 풀을 수리하려 자신의 수영장 관리인을 고용했다"며 "와 참 한심한 놈이다"라고 했다. 이어 "리플렉팅 풀은 이 행정부의 핵심에 있는 자기애와 무능함보다 훨씬 더 나쁜 것을 비추고 있다"며 "그건 부패다. 뻔뻔하고 노골적인 부패다. 미국 역사에서 어느 행정부에서도 본 적이 없는 규모의 부패"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했던 '사법 피해자 기금'에 대해서도 "나를 화나게 하는 건 트럼프가 납세자의 돈, 당신의 돈을 1월 6일 의회 폭동 가담자들에게 주길 원한다는 것이다. 그게 그가 하길 원하는 것"이라며 "이 사람들은 보상받을 자격이 없다. 그들은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야 마땅하다"고 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한 시점은 공교롭게도 지난 2024년 두 사람이 대선 토론회에서 맞붙은 지 정확히 2년이 지난 시점이다. 그해 6월 2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선 토론회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수차례 말을 더듬고 맥락에서 벗어난 발언을 하는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할 때 멍하니 쳐다보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그야말로 '폭망'한 이 토론회 후 민주당 내부에서 거세게 일어난 후보 교체론에 직면했고, 결국 같은 해 7월 24일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날 연설에 대해 CNN은 "바이든의 10분짜리 연설은 퇴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가장 직설적인 비판 중 하나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한 달 동안 메릴랜드, 사우스다코타, 자기 고향인 델라웨어에서 열린 민주당 행사 초청을 수락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특히 바이든 전 대통령의 트럼프 비난은 한동안 조용했던 그의 가족이 미국 정치 무대에 재등장하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려 나왔다. 그의 부인 질 여사는 지난달 말부터 자신의 회고록 '이스트윙에서 바라본 풍경'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출연하고 투어를 다녔으며, 각종 구설수로 '문제아'로 낙인찍힌 차남 헌터 역시 지난달부터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팔로워를 확보한 인플루언서로 거듭나면서 각종 팟캐스트에 출연하고 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현재 암 투병 중이다. 퇴임 후인 작년 5월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고, 같은 해 9월에는 피부암세포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는 여기에 2024년 당시 행보로 민주당 일각으로부터 비판받고 있지만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기 행정부 출신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공개 지지를 밝히고 2028년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등을 만나는 등 부쩍 정치적 행보를 확대하는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자신이 당을 위해 "여전히 싸우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오늘 밤 내 메시지는 명료하고 간단하다"며 "일어나라, 제기랄. 지금 일어나라. 이 싸움을 계속하라"라고 강조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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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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