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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코 믈라디치는 보스니아 내전 중 스레브레니차 학살을 지휘한 혐의로 유엔 전범재판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2011년 체포되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복역 중이었다. 세르비아는 2012년부터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르비아 법무장관 언급 논란…"전범 미화, EU 가입 후보국서 용납될 수 없는 일"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지난주 사망한 보스니아 내전의 핵심 전범인 라트코 믈라디치에게 세르비아가 군 예우를 갖춘 장례를 치러줘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타 코스 EU 확장 담당 집행위원은 31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브레드에서 열린 전략포럼 참석 중 기자들과 만나 "전범을 미화하는 것은 유럽의 가장 근본적인 가치에 위배되며, EU나 EU 가입 후보국에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믈라디치를 국가적 예우를 갖춰 안장하려는 세르비아의 계획을 비판했다. 세르비아는 2012년 이래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스니아 내전 당시 이슬람계 주민에 대한 '인종 청소'를 저지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네덜란드 헤이그의 유엔 구금시설에서 복역 중이던 믈라디치는 지난 27일 84세를 일기로 옥중 사망했다.
네나드 부이치 세르비아 법무장관은 믈라디치를 육군 장군 예우에 맞춰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안장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코스 집행위원은 "믈라디치는 반인륜 범죄와 스레브레니차 집단학살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이던 전범"이었다고 강조했다.
'발칸반도의 도살자'로 불리는 믈라디치는 1995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동북부의 무슬림 마을 스레브레니차에서 8천여 명이 몰살된 '스레브레니차 학살'을 비롯해 보스니아 내전 당시 벌어진 세르비아계 군대의 잔학 행위를 지휘한 혐의로 2017년 유엔 전범재판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집단학살 사건으로 꼽히는 스레브레니차 사건으로 1995년 궐석 기소됐으나 16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가 2011년 세르비아 당국에 체포돼 헤이그에 있는 유엔 전범재판소로 넘겨졌다.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이어진 보스니아 내전은 1990년대 초 동구권 공산주의 체제 붕괴 후 유고슬라비아 연방 해체 과정에서 민족·종교 갈등이 폭발하면서 발발했다.
AI outlook — possibilities, not facts
EU가 세르비아의 가입 협상에 조건을 붙이거나 진전을 delay할 가능성이 있다
Likely · Within months
세르비아 내에서 민족주의 세력과 EU 친화 세력 간의 갈등이 표면화될 수 있다
Possible · Within wee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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